데이터 인사이트

데이터 지식공유
나만 알기는 아까운 데이터 지식 함께나눠요.

[검색엔진] 기업용 검색엔진 시장 현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7 16:47
조회
107

기업용 검색엔진 시장 현황

 

• 빅 데이터 이슈로 재도약 ‘준비’ … 인공지능 앞세워 경쟁력 강화

 지난해 기업용 검색엔진 솔루션 시장은 라이선스 기준으로 500억 원 안팎이었다. 국내 SW 산업의 시장 규모가 수 조원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하면 보잘 것 없어 보이지만 검색엔진의 IT 인프라적 성격을 이해하면 얘기는 달라진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제 때 습득하기 위해서는 검색엔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시장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였지만 최근 들어 빅데이터 이슈 등과 맞물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인공지능 등 보다 똑똑한 검색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 검색엔진 시장현황에 대해서 알아본다. 

 검색엔진이라고 하면 보통 구글이나 네이버 등 포털업체들이 웹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검색 서비스를 지칭하지만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방대한 콘텐츠를 관리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기업용 검색엔진(이하 검색엔진)이라고 한다. 

 검색엔진은 DB에 축적되고 정리되어 있는 정보 가운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소프트웨어다. 방대한 양의 기업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더욱이 기업 내부의 애플리케이션들을 통합하고, 기업 정보에 점근하는 방법을 단일화하려는 요구가 늘어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토종업체들 시장 주도

국내 검색엔진 시장은 1990년대 미국 베리티 제품이 소개되면서 시작됐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토종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분야이다. 기업용 솔루션의 경우, 외국계 기업들의 시장 주도 속에 토종업체들이 ‘다크호스’의 역할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검색엔진 분야만큼은 국내업체들의 입지가 탄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검색엔진의 핵심적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언어처리 능력과 커스터마이징(솔루션을 구매자의 요구에 맞춰 재구성 또는 재설계 하는 것)에 대한 요구가 높은데 토종업체들이 이러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검색엔진의 특성상 국산제품이 한국어나 기업문화를 상대적으로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논리가 시장에서 설득력을 얻은 것이다. 아울러 주로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공공기관 등에서 외국계 기업들보단 국내업체들을 선호하는 것도 국내업체들이 선전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였다. 

현재 검색엔진 솔루션을 출시한 곳은 30여 곳 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와이즈넛, 다이퀘스트, 솔트룩스 등 소수업체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11년 세계 검색엔진 1위 기업인 오토노미를 인수한 HP를 비롯해 솔루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오라클, IBM 등 다국적 대형 기업들도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의 한 부분으로 검색엔진 부문을 강화하면서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  단순 검색을 넘어 분석으로 … 시맨틱 웹 등 기술 개발 한창

포털업체들이 주로 웹상에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와 달리 기업에서 사용되는 검색엔진은 기업이 생산, 보유하고 있는 각종 형태의 데이터들을 그 대상으로 한다. 최근 들어 기업 내 정보를 수집, 취합, 처리하는 것은 물론 분석 기능까지 제공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초기에는 주로 검색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후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수준으로 발전했고 최근 들어서는 시맨틱 웹 등 인공지능까지 결합한 형태의 검색엔진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컴퓨터가 정보의 의미(semantic)를 똑똑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대용량 검색에 치중해온 검색엔진 업체들이 사용자 성향에 맞는 이른바 ‘개인화’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지능형 검색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방대한 검색결과를 순서대로 나열하는 기존의 검색방식으로는 원하는 검색결과를 더 쉽고 편리하게 얻고자 하는 기업들의 요구를 맞추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의 검색기술은 검색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주는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다수업체들도 이미 인공지능 기반 검색기술을 선보이고 있고, 구글 등 해외 검색 서비스 업체들도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개발과 함께 빅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분석 기능을 강화한 비정형 데이터 분석 제품이 출시되는 동시에 기존의 정형 데이터 분석 제품과의 통합이 이뤄지는 것도 빅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빅데이터 이슈와 맞물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다양화해지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실시간(real time) 검색 기술도 화두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성장세는 낮지만 기회요소 많아

 국내 검색엔진 시장은 기업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 소개된 지 10년이 훌쩍 넘어선 상황이라 성장세는 가파르지 않다. 
그간 검색엔진은 기업이나 정부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등의 시스템의 데이터가 크게 늘어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각종 미디어 사이트 등에서 수요가 이어져 왔다. 
 

 또한 쇼핑몰 등에서 이용자의 성향이나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검색 환경을 제공하는 ‘개인화된 검색’에 대한 요구 등으로 검색엔진 시장이 형성되어 왔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통적 검색엔진시장이 포화되면서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일반기업들도 지식포털이나 지식관리시스템에 탑재되어 있는 검색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새로운 검색엔진에 대한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발간한 ‘2014 데이터베이스백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용 검색엔진 솔루션 시장은 연 500억원 규모의 시장으로, 4~5년 전만 해도 매년 꾸준히 10% 대의 성장률을 보여 왔으나 최근 2~3년 간은 시장 성장이 다소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상황과 맞물려 IT 인프라에 대한 보수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시장 성장률은 3% 정도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백서에서는 다만, 빅데이터 이슈와 관련해서는 조사 대상 대기업의 23.4%, 중견/중소기업의 14%가 인프라 구축 계획을 갖고 있는 등 마케팅 영업 등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와 연계된 검색엔진 솔루션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검색 서비스의 최강자 구글, 기업용 시장에 ‘노크’> 

구글은 다른 포털 사이트와는 달리 오로지 '검색'을 하는 데 최적화된 형태로 디자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검색하면 구글이라는 인식이 보편화되어 있는데 기존 검색 서비스 분야의 이미지를 기업용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받고 있다. 

구글은 이미 오래전에 ‘구글 검색 어플라이언스(GSA)’라는 기업용 검색엔진 제품을 출시했지만 국내에서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구글은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용 제품을 선보인 바 있는데 그 중심에는 GSA가 있다. 현재 날리지큐브 등이 구글의 GSA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검색엔진의 특성상 토종업체들의 우위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장이 비교적 무르익은 상황에서 구글이 향후 어떠한 성과를 올릴지도 자못 궁금하다.
 

출처 :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제공 :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