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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업2, 데이터로 좀 더 스마트하고 현명하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0 16:36
조회
56
 

 

 지난 여행분야 포스팅에서는 지능형 자유여행 플랫폼인 '야나트립'과 글로벌 지하철 노선도를 제공하는 '다비오'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두 기업 역시 여행분야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고 성장한 기업들로 VR 여행영상 DB를 구축해 공급하는 '타블라라사' 와 지난번에 소개했던 '다비오'로부터 지도 ASP 서비스를 통해 여행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복남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타블라라사는 전국 관광지를 360 VR 여행영상으로 제작·공급하는 업체입니다.​

360도 VR 영상 데이터는 촬영부터 편집, 디자인까지 많은 비용이 듭니다.

타블라라사는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을 계기로 360도 VR 여행영상 DB를 구축해 공급하는 여행 데이터 비즈니스를 시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아직까지 국내에 VR 여행영상을 한 곳에 모아놓은 곳이 없습니다. VR 영상은 카메라 구입 비용을 포함해 편집, 디자인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직접 촬영하기보다 촬영 대행 또는 촬영한 데이터 구매 요구가 많습니다.

"3분 분량의 VR 영상을 제작하는데 500만원, 많게는 1000만원이 듭니다. VR 영상이 하나의 콘텐츠 데이터로 완성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이 따르죠."

VR 영상은 한 대의 카메라로 360도를 다 찍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여러 대를 동시에 활용해 촬영합니다. 타블라라사는 고프로 6대가 장착돼 360도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고프로 옴니를 사용합니다.

이 대표는 타블라라사가 아주 초기 단계에 스타트업에 해당한다며, VR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60도 카메라의 사용법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정보가 많지 않아 외국 사례를 찾아가며 사용법을 터득했고 기술을 익힌 다음에 찾아온 문제는 ‘어떻게 VR 영상을 찍을 것인가’ 였습니다.





 이 대표는 2016년부터 1년간 카메라를 메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습니다.

"유명한 여행지는 촬영할 장면이 쉽게 그려지는 반면, 그렇지 않은 곳은 새로운 촬영 지점이나 어떻게 담아야 할지를 고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10kg가 넘는 촬영 장비를 메고 산과 계곡을 헤맬 때면 체력 한계를 느낄 때가 많다고 이 대표는 말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제주도 관광지에 대한 360도 VR 영상 촬영·편집·디자인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았습니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360도 VR 여행영상을 DB화해 판매하는 비즈니스의 출발점을 마련한 셈입니다.

제주도는 국내 최고의 인기 관광지인 만큼 VR 영상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생각으로 도전했다고 합니다. 이 대표는 제주도를 15일 가량 촬영했는데 하루에 대략 4개씩 영상을 촬영해 73개의 제주도 VR 영상 데이터를 쌓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촬영한 제주도 VR 영상을 모아 ‘VR 국내여행’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 앱에서 360도 마크를 누르면 유튜브로 이동해 VR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타블라라사는 지금까지 촬영한 장소가 200여 곳이고, 수집한 POI(Point of Interest. 특정 지점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촬영한 영상)는 1000개가 넘습니다. 현재 타블라라사가 확보한 VR 영상 중에 여행지만 500개가 넘고 이를 콘텐츠화하기 위해 지역, 나이, 유형 등으로 분류해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VR 영상 데이터를 메타 데이터와 실제 데이터인 여행지 VR 영상으로 구성했고 메타 데이터에는 데이터 이름, 카테고리, 설명, 좌표 등이 들어 있습니다.

 구축된 VR 여행영상 데이터를 이용하고자하는 기업과 관공서, 영상 프로덕션으로부터 문의가 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타블라라사는 1년, 5년 단위의 데이터 사용료를 받는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원하는 VR 영상을 기간과 용도 등 목적에 맞게 구매하는 서비스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타블라라사는 라틴어로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은 빈 서판’이라는 뜻입니다. 이 대표는 타블라라사를 창업하기 전 운영하던 회사를 정리한 뒤 머리를 비우려고 여행을 떠났었습니다. 뚜렷한 목표를 세우지 않았지만 마음 속에 생긴 유일한 가치는 ‘여행’이였고 여행 중에 360도 VR 영상을 촬영하여 블로그와 유튜브 등에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VR 영상이 탄생했고 비즈니스 가능성이 보이는 아이디어가 하나 둘 씩 떠올랐습니다. 그가 만든 VR영상은 순식간에 인정을 받았고 각 종 공모전에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의 꿈은 ‘지도와 앱과 영상이 결합된 여행 서비스’를 만드는 것으로 그는 “아직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지만 어떤 콘텐츠를 어디서, 얼마나, 어떻게 접할지에 대한 감은 잡았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복남은 한복 대여와 각종 체험·이벤트를 펼치는 업체입니다. 박 대표는 한복남을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에게 같은 내용을 일일이 말로 답변하는데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땐 언어 문제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는 열 마디 말보다 한 장의 그림이 낫겠다는 생각에 이르렀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중소 기업 데이터 활용 지원 프로그램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시간제 서비스의 핵심은 제한된 시간에 어떻게 만족도를 높이느냐입니다. 서울 고궁 주변은 외국인 관광객이 많고 지방에서 구경 오는 내국인으로 북적입니다. 이곳을 낯설게 느끼는 사람들이죠. 다른 여행지와 차별화된 요소가 ‘한복’입니다. 한복을 입고 사진 찍기 좋은 장소, 한국 문화를 느끼기 좋은 장소에 대한 열망이 큽니다.”

박 대표가 ‘한 장의 그림’에서 떠올린 건 지도였습니다. 지도는 여행지를 처음 찾은 사람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필수품으로 어떤 지도를 보느냐에 따라 여행의 방향과 경험이 달라집니다. 관광업체에게 지도는 단순한 도구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박 대표는 ‘새로운 여행 코스를 개발해 지도에 삽입할 방법이 있을까?’’하고 고민했습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한복을 입고 사진을 잘 찍을 수 있게끔 하고 싶었습니다. 한복을 빌려 입는 국내 관광객은 10대와 20대가 주를 이뤘으며 이들과 외국인 관광객을 동시에 만족시키려면 모바일과 웹을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그는 자기 자신만의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는 다비오에서 내놓은 ‘투어플랜비’ 지도 서비스를 염두에 두었고 ‘투어플랜비’여행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비오가 마침 적절한 솔루션을 갖고 있었습니다. ‘투어플랜비 플러스’라는 ASP(Application Service Provier)형식의 솔루션이였습니다.​

‘투어플랜비 한복남 버전’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자체 지도를 개발하지 않고도 한복남의 지점별 고유 지도 서비스가 가능했습니다.



  박 대표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중소기업 데이터 활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사업에 문을 두드렸습니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복남은 투어플랜비에서 추천 여행 코스를 만들어 고객에게 제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 대표는 서비스를 크게 두 축으로 진행했는데 하나는 코스 개발 기능 이용이였습니다. 한복을 입고 즐기는 여행 코스를 지도에 보여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한복남 홈페이지와 투어플랜비를 연결해 주변의 관광명소를 함께 보여주는 것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매년 약 1700만 명. 몇 년 전부터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어났으며 그들 중 상당수가 젊은 층으로 특색 있는 관광 서비스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빅데이터와 IT 기술은 이러한 서비스를 정교하게 만듭니다.

 ‘투어플랜비 한복남 버전’은 위치 기반 여행지도 서비스로 해당 지역의 명소와 볼거리, 맛집을 지도로 보여주는데 여기에는 지도 구성 요소를 최적화하는 맵 에디터 제작 기술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기술로 ‘한복’과 ‘관광’ 요소 중심의 여행지도 서비스를 구현한 것입니다.



 박 대표는 전주 한옥마을에 이어 경복궁, 창덕궁, 홍대 인근에 한복남을 차례로 열었고 앞으로 제주, 경주 등에 한복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복남은 한복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열어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징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에 한복남 지점을 열어 한복 문화와 한국을 알릴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