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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활용하여 공익에 기여한 기업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0 15:32
조회
901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데이터스토어의 데이터 활용지원을 받아 여행분야에 이를 활용한 기업들을 소개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공익에 기여한 기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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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보유한 아이와즈는 정보검색 자연어 처리 기술에 능한 IT기업입니다. 양중식 대표는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이를 공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현 시대에 범죄 대상이나 가짜뉴스의 피해자는 누구나 될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범죄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흔합니다.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도 원치않게 개인정보가 새고, 그로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죠. 그런 피해를 정재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사회 전반에 필요하다고 느껴왔기 대문에 저희 아이와즈의 주 종목인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시도해 봤습니다." 양 대표는 데이터 구매 바우처 지원 사업에서 구입비를 지원받아 구입한 토픽 동의어 DB를 아이와즈의 빅데이터 플랫폼에 학습시켜 현재 참여중인 사업에 적용했습니다. 참여 중인 사업은 '다크 웹 스캐닝 기술 기반의 정보 수집·분석 시스템 개발'과 '뉴스의 팩트와 가치 지향성을 내재한 가짜뉴스 판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입니다.



? '다크 웹(Dark Web)'은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접속을 위해서는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을 가리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속자나 서버를 확인할 수 없고, 로그도 남지 않아 완벽한 익명성을 보장합니다.문제는 다크 웹이 단순히 비밀스러운 공간으로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성범죄, 마약, 밀수, 청부범죄, 폭력 등 범죄가 야기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다크 웹의 존재가 등장한지 몇 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다크 웹을 감시, 추적하는 시스템의 연구와 실적이 미흡한 상태입니다.
? 아이와즈는 다크 웹 스캐닝 기술을 통해 사이트의 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크 웹 상에 존재하는 범죄 정보 사이트를 수집한 후 범죄 프로파일링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합니다. 분석 결과는 범죄자 추적 및 프로파일링 시 수사기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기술의 포인트는 텍스트 분석입니다.



?"범죄 정보를 인지하려면 텍스트 분석을 거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폭력, 범죄 등의 단어는 범죄 관련 정보가 확실하지만 구타, 폭행 등 파생된 단어들의 연관성을 도출해야 범죄 유형 분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AI에 최대한 많은 동의어를 학습시켜야 합니다."
아이와즈의 다크 웹 스캐닝 기술은 명사 위주로 텍스트를 분석해 범죄와 관련된 용어가 많이 나오는 문서를 찾거나 단어의 연관성, 유의어 등을 복합적으로 분석합니다.
다크 웹 관련 데이터를 최대한 많이 수집한 후 이를 분석하는데, 단어와 단어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토픽 동의어 DB를 활용했습니다. 다크 웹을 스캐닝하는 AI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학습할수록 유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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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크 웹 스캐닝 기술을 기반한 분석 시스템과 함께 토픽 동의어 DB가 활용된 부분은 '뉴스의 팩트와 가치 지향성을 내재한 가짜뉴스 판별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입니다.
양 대표는 이러한 정보 다크 웹 스캐닝 기술 기반의 정보 수집·분석 시스템과 가짜뉴스 판별 AI가 경찰청, 국정원 등 정부 부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업의 선한 의도가 사업화되고 가시적 성과를 낸다면 기업과 사회는 좋은 방향으로 함께 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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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노시스의 시작은 '올유학닷컴'이였습니다. 이는 전세계 학교정보와 국내 학교정보를 수집해 유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포털로 학생이 직접 해외학교를 찾기도 하고, 어린 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학교정보를 찾아야 하는데 유학가게 될 학교의 안전정보를 공개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박영진 (주)지노시스 대표는 학교정보 등록을 위해 학교별 설비 및 안전정보를 수집했는데, 그 과정에서 '안전정보'의 중요성을 인지하였습니다.

"자신이 유학을 가거나 자녀를 유학 보내려는데 그 학교의 안전정보를 확인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지요. 그래서 각 단체 사이트나 해외정부 및 국내기관에 자료를 요청, 수집하는데 국내 학교와 기관 등에서 보유한 안전정보의 수준이 낮다고 느꼈어요."

박 대표는 학교정보를 수집함과 동시에 세계의 안전정보를 수집해 안전정보포털을 만들고 기업·기관에 적용할 수 있는 'MFCQR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QR코드나 NRC, 비콘, 앱(APP)'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산업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기업의 사이트나 관리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으며, QR코드 등을 인쇄한 NFCQR 판넬을 필요한 현장에 부착하기도 합니다.

NFCQR 안전관리시스템에 접속하면 현장의 시설·장비·MSDS정보에 따라 안전점검, 설비이력 관리, 예방점검 등 사고발생요인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고장 신고도 가능합니다. 더불어 현장의 데이터가 축적돼 산업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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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한 기업에서 QR코드나 NFC로 안전정보에 접속하면 (주)이노시스의 안전정보포털로 연결됐습니다. 또한 안전관리시스템 내부에 직접 개발한 안전정보모듈이 있어 (주)지노시스의 시스템을 도입해야만 안전정보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객사 입장에서는 자사 사이트에서 외부 포털로 연계되는 시스템에 다소 불편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은 외부 도메인을 쓸 수 없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활용을 고려해서라도 API개발이 꼭 필요했습니다.

?이번 데이터 구매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개발한 '세이프인포 안전정보 API'는 (주)지노시스가 축적한 데이터를 고객사의 시스템 안에 넣는 방식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주)지노시스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하지 않아도 안전정보를 이용하고 싶은 누구나 데이터 상품을 구입해 얼마든지 가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박 대표는 상업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데이터보다 전 국민에게 꼭 필요한 안전정보를 수집, 가공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데이터 상품의 API개발을 계기로 업데이트한 안전정보포털은 자연재해와 공익적인 안전정보를 집중적으로 보강했습니다.
"안전정보는 산업안전, 기업안전 등 수익성 있는 정보와 지진 및 자연재해, 사회 안전과 같이 공익성 있는 정보로 나뉩니다. 공익성 있는 정보는 사실 구매하는 곳이 많지 않아 가공에 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데 고민이 따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재해와 재난이 있었고, 안전정보포털을 만들고 운영하는 입장에서 결코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였죠."

사회 전반에 필요한 안전정보를 장벽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박 대표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