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 Seller??데이터 셀럽!]

기업 맞춤형 세밀한 기상정보 생산 ‘웨더아이’

- 건설?중공업?해상 등 업종별 맞춤 기상정보 생산

- 전 지구 해상?기상 정보 시스템으로 국내 넘어 세계로

- 여러가지 기상데이터를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전달하기까지 많은 노하우 필요

-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기상정보회사 되는 것이 목표

-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아무나 얻을 수 없는 데이터로 만들어가는 것이 데이터 비즈니스의 시작

‘웨더아이’ 소개에 들어가며

?날씨는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건설?중공업?해상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은 날씨 데이터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다 세밀한 기상 데이터를 필요로 합니다. 웨더아이는 각 업종별 날씨 상관도를 분석해 맞춤형 기상정보를 생산하는 국내 기상정보 회사입니다. 웨더아이의 최홍석 이사님을 만나 웨더아이와 날씨 데이터, 데이터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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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간단하게 웨더아이를 소개해주세요.

웨더아이는 2004년 10월에 설립한 국내 기상정보 회사입니다. 각 업종별 날씨상관도를 분석하여 맞춤형 기상정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 지구 해상 기상 정보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제 웨더아이는 국내를 넘어 세계 기상회사들과도 경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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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아이가 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우선 예보 업무를 합니다. 일반인들은 기상청에서 생산되는 예보만 참고해도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상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설이나 중공업, 해상 현장에서는 보다 세밀한 기상정보가 필요합니다. 특히 날씨에 민감한 공정이 많을수록 기상 회사의 포인트 예보와 전담 예보관의 컨설팅이 중요합니다. 예보실에서는 현장의 지형적인 특성과 기후 자료를 고려해 예보를 생산하여 전달합니다. 현장 담당자들은 이 예보를 의사결정에 활용합니다.

?다음으로 데이터 컨설팅 업무도 합니다. 웨더아이는 기상청이 생산한 데이터와 해외에서 수집한 데이터, 웨더아이 자체생산 데이터를 가공?처리해 각 기업에서 요청하는 기상정보를 상황에 맞추어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xml, json, text, grib, image, binary 등으로 형태를 변환하고, 서버 환경에 따라서 ftp, http, api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웨더아이가 이룬 성과에 대해 자랑해주세요.

?기상정보 수출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웨더아이는 지난 9년 동안 중국의 조선소 2곳(영성, 영파)에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초데이터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예보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에 기상관측기기(AWS)를 설치했습니다. 이 덕분에 예보 정확도가 향상됐습니다. 국가에서 발표하는 지역예보보다 적합한 기상 정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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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독일의 비(rain)알람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에 레이더 분석자료를 5년간 제공하였습니다. 이 업체와는 국내 특보데이터로 전환해서 계약 변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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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웨더아이는 해양기상정보 표출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기상 업체와의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어 국내업체와 해외 에이전트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해양루트추천(바다길찾기) 서비스를 추가해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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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최홍석 이사님은 이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요?

?대학에서 천문대기과학을 전공하였습니다. 학창시절에 ‘날씨달력’이라는 달력 제작 업무에 아르바이트로 기상 현상 입력 작업을 했습니다. 그때 했던 아르바이트가 기상업을 시작한 계기입니다. 아르바이트 했던 기상 업체에 취업을 하게 됐습니다. 이후 날씨 마케팅 업무를 1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5.?최홍석 이사님이 기상과 관련된 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상 업무에서 가장 매력적인 점은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미래의 기상현상을 예측해 기상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줄여줍니다. 한편으로는 새로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이 기상과 관련된 일에 관심을 가진 이유였습니다.

6.?최홍석 이사님은 어떤 계기로 웨더아이에서 일을 하게 됐나요?

?첫 직장이었던 기상 회사에서 현재 웨더아이 대표님과 마케팅 업무를 했습니다. 하지만 회사 사정으로 함께 업무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그만둔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또 해외 업체들이 국내 기상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날씨마케팅의 ‘한획’을 그어보겠다는 포부도 있었습니다. 포부와 안타까움을 가지고 웨더아이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7.?일을 하며 느끼는 보람이나 일이 가진 매력은 무엇인가요?

?포털사이트, 신문, 방송 등에 웨더아이가 제공하는 기상정보가 실리는 걸 보면서 사회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로는 공익성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8.?웨더아이의 대표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는 무엇이 있나요?

?기상데이터 입니다. 기상청이나 예보실에서 생산된 여러가지 기상데이터를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여 전달하기까지는 많은 노하우와 스킬이 필요합니다. DB에 대한 지식뿐 아니라, 기상현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전문성이 돋보이는 분야인 만큼 웨더아이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9.?데이터스토어에 올라온 웨더아이 상품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데이터스토어에는 관측데이터, 기상영상 데이터, 항구예보 데이터 등의 웨더아이 상품들이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 관측데이터

-국내 90여개의 유인관측소의 관측데이터를 제공합니다.

-평균기온, 최저/최고기온, 강수량, 신적설, 습도, 운량, 일조시간 등의 요소를 제공합니다.

* 기상영상자료

-실시간 위성/레이더 이미지 자료를 제공합니다.

-고해상도 자료생산을 위한 binary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 항구예보

-세계주요 3000개의 항구의 10일간의 기상정보를 제공합니다.

-파고, 파향, 파주기, 풍향, 풍속, 시정, 날씨 등의 요소를 제공합니다.



10.?웨더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나 차별점을 알려주세요.

?웨더아이는? 3000여건의 날씨 상담을 해왔습니다. 상담을 하며 다양한 기상정보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 왔습니다. 상담해 오신 분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웨더아이의 강점이 됐습니다. 기상정보에 대한 모든 궁금증은 웨더아이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11.?웨더아이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세계 1등’입니다. 해외 기상 회사의 바람, 파고, 날씨 등을 활용하는 국내 사용자들이 가파른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사실 기상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다소 부끄럽기도 하면서 동시에 책임감도 느낍니다. 국내에 사용자들을 만족시키는 기상 회사가 부족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니까요.?웨더아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기상정보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12.?생활과 기상과 관련된 질문을 해보겠습니다. 여름 참 더웠죠. “폭염다음에는 한파가 온다. 이번 겨울에는 ‘역대급’ 한파가 올 것이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진짜 그럴까요?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웨더아이 예보실에서는 다소 다른 방향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강한 한파가 두 세차례 내습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겨울 전체적으로 보면 평년과 비슷한 온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물론 여름철의 엄청난 폭염으로 지구 전반적인 기후에 큰 변화가 생긴 상태여서, 조금 더 변화의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13.?날씨와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정보를 전달하면서 느끼는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 있나요?

?과거에는 분석과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해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지금은 그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질의 기상 데이터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재 느끼는 어려움은 넘쳐나는 기상데이터와 각 분야의 데이터를 융합하여 새로운 데이터로 재생산을 해야 하는 점입니다.

14.?마지막으로 데이터 비즈니스를 준비 중이거나 검토 중인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오픈되어 있는 데이터라고 해서 모두 같은 형태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세상에 넘쳐나는 수많은 데이터들에게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가에 따라 비즈니스의 방향이 달라질 것입니다. 누구나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아무나 얻을 수 없는 데이터로 만들어 가는 것이 데이터 비즈니스의 시작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