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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 가사와 시, 문학!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10 09:24
조회
43
 

13일 (한국시간) 노벨상의 마지막 부문, 문학상 수상자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주 놀라운 결과였는데요, 바로 미국의 포크음악의 대부 ‘밥 딜런’입니다. 밥 딜런은 시적인 가사로 음유시인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1990년대부터 꾸준히 노벨상 후보에 지목되기도 했지만, 번번히 무산됐고, 이번에도 밥 딜런이 노벨상을 받는다는 것은 ‘노벨상과 관련한 오래된 농담 중 하나’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번 밥 딜런의 문학상 수상은 ‘농담이 현실이 된’ 셈이죠. 노벨 문학상을 시상하는 스웨덴 한림원은 ‘밥 딜런이 위대한 미국의 노래 전통 속에서 새로운 시적(詩的) 표현을 창조해왔다’며, 밥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時)’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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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75살인 밥 딜런의 본명은 로버트 앨런 지머맨으로, ‘밥 딜런’ 이라는 예명은 시적 영감을 받은 영국의 시인 딜런 토머스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와 가까운 밥 딜런의 가사는 시적이기로 유명한데요, 사실 11개의 그래미 어워드를 비롯,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어워드를 수상하고, 2008년에는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지만, 엘비스 프레슬리나 비틀스, 롤링 스톤즈에 비해 히트곡은 그리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밥 딜런이 20세기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로 꼽히는 이유는 바로 그 노랫말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미 미국의 많은 대학에서는 밥 딜런에 대한 시(가사)를 감상하고 분석하는 강좌들이 개설되어있다고도 해요.

 그의 가사는 ‘사랑타령에 머물던 대중음악을 문학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시적이면서 정치적인 깊이까지 돋보이는 가사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바람만이 아는 대답’ 같은 노래들은 미국 반전운동과 인권운동 현장에서 송가로 불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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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딜런은 가사에 대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명예 학위를 받기도 했으며, 그를 윌리엄 셰익스피어나 T.S 앨리엇 등에 견주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그런 수많은 찬사와 추천, 주장 등이 있지만 문학계에는 과연 가사가 시의 범주에 속하는 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도 있습니다. 이번 수상 소식에 대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문학적으로 보자면 그렇게 시를 쓰는 사람은 많다고도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고, 평생을 가수로 활동을 했는데 문학상 중 가장 권위가 있는 문학상을 그에게 주니 의아스럽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전략적으로’ 노벨상에 대한 관심도를 유지하고자 화제성 인물을 뽑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가사는 시의 범주인가?’ 혹은 ‘밥 딜런이 문학상을 받기에 적합한 인물인가?’ 등에 대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뜨거운 논쟁의 정답은, 그 누구도 정확히 제시할 수는 없지만, 이와 같은 논쟁이 문학을 더 발전시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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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심사 대상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문인들이 문학의 본질을 돌아보고 독자와 소통을 넓히려 노력하는 계기로 삼아야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다양한 문학평론가들과 시인, 문학계의 문인들은 통념화 된 문학의 범주, 문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세계에 던진 사건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독자, 대중과의 공감을 중요시한 결정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다른 논쟁보다 시인이나 소설가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한다는 것이죠.

밥 딜런의 문학상 수상은 확실히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밥 딜런과 앞으로의 문학계, 또 노벨문학상의 행보가 기대되는 사건입니다. 어쩌면, 음악계도요.

글쎄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쩌면 이 또한 바람만이 알고 있을지도요.)

 

오늘은 문학상에 관해 열심히 이야기해봤으니, 책과 관련된 API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API는 교보문고 상품정보 DB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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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서점 중 하나죠? 교보문고에서 서비스중인 도서의 서지 및 컨텐츠 상품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국내도서 뿐 아니라 외국 도서에 대한 데이터도 제공한다고 하고요. 이번 계기에 더 다양한 책을 구매해서 읽어봐야겠다! 하신다면, 이 DB를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 쓰는 돈이 가장 가치있는 소비라고들 하지만, 빌려읽을 수도 있죠. 도서관이야말로 보물창고죠.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API는 ‘전국 도서관 현황’AP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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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데이터 활용 지원센터에서 제공합니다. 전국 도서관 현황을 알아보시고, 읽고싶은 책이 있다면 가까운 도서관해서 대여해 읽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되신다면! 이 API를 이용해보세요, ‘추천도서정보’AP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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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에서 제공하고요. 서울시내 각 자치구의 도서관 추천도서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어떤 책들이 추천되었는지 찾아보고 읽어보는 것도 좋겠죠?

 

 

앞에서 잠시 언급했던 밥 딜런의 ‘바람만이 아는 대답’ 가사와 함께, 오늘의 스토리를 마치려고 합니다.

“ How many times must a man look up, Before he can see the sky?

얼마나 많이 올려다 보아야 진짜 하늘을 볼 수 있을까요?

How many ears must one man have, Before he can hear people cry?

얼마나 많은 귀를 가져야만 다른 사람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How many deaths will it take till he knows That too many people have died?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돼야 무고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죽었음을 깨달을까요?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g in the wind

친구여, 그건 바람만이 알고 있어요

The answer is blowing in the wind

바람만이 대답할 수 있답니다. “

-Blowing in The Wind(바람만이 아는 대답), Bob Dylan(밥 딜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