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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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생각...

데이터 이야기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1-10-16 00:00
조회
6939



데이터베이스를 상징하는 그림으로 둥근 원통의 모양은 일반적인 그림이 되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본사에 가면 중앙에 호수가 조성이 되어 있고 그 주위로 6동의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건물의 모양이 한결같이 모서리쪽에 원통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을 통해 전세계 DBMS시장의 Leading Position을 가져가고 있는 그 기업은 건물마저 데이터베이스를 이미지를 강하게 부각시켰더군요

현재의 오라클 기업은 DBMS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ERP, HRI, CRM, 미들웨어 영역 등 Value Chain의 전분야로 소프트웨어 영역을 확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SUN을 인수하여 하드웨어까지 만들고 공급하는 초대형 Global 회사로 성장되어 있습니다. DB를 담당하는 S/W하나 잘 만들어 공급하는 회사가 지금과 같은 엄청난 기업의 규모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최고 명문대학인 스탠포트(Stanford) 대학을 방문하였습니다.

우연히 우리나라의 대학내 직업박람회 같은 것이 열리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박람회에 참여한 많은 기업의 이름 중 특히 IT기업이 많이 보이더군요. Google, FaceBook, SalesForce.com, Oracle 등등.. IT에 종사하는 저의 눈이라 그런지 IT의 이름들만 더 크게 보이고 훨씬 많아 보였습니다.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의 졸업생들은 IT기업으로 많은 사람이 가는 것 같습니다.

스탠포트 주변에는 유명한 Facebook, SalesForce.com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Yahoo, Google Stanford대학 출신이 만들었지요또한 IT를 통한 혁신의 대명사인 Steve Jobs의 스탠포드 대학의 연설은 이제 일반인도 알만큼 유명한 연설문이 되었지요. 그 만큼 IT S/W의 중요성이 미국 사회내에 각인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저 보이지 않는 다고, 마구 복사할 수 있다고 하여 고 부가가치 산업인 S/W가격을 후려쳐 버리는 관행의 우리나라에서는 어쩌면 이와 같은 S/W를 모태로 대형 기업이 탄아 볼 일입니다. 암튼 국내 S/W토양도 하루빨리 미국과 같이 재대로 인식이 되어 성장하기를 바래봅니다.

이렇게 중요한 SW중 그 중에서도 데이터베이스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그 행적을 어떤 곳에 기록하는 문화는 인류가 태초부터 한 문화적인 발명의 형태 중 가장 위대한 자산 중의 하나가 됩니다.

고대시대에는 바위와 같은 변하지 않은 곳에 사람에 관련된 중요한 정보나 전하고자 하는 어떤 사항을 기록했다면 그 이후에 나무껍질, 동물의 가죽 등에 기록하여 전하다가 비로소 종이를 개발하여 다량의 정보를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근대 이후 컴퓨터라는 매개체를 통해 디지털 화된 데이터를 Disk라는 곳에 보관하게 됨으로써 비약적인 정보의 보관과 활용성이 증대되게 됩니다. 바로 이렇게 저장된 데이터의 저장소를 데이터베이스라 명명하게 되었고 저장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근간으로 하여 각종 정보시스템, 검색, SNS등 인류역사의 찬란한 소통의 문화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가 기술적으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겠으나, 이것을 좀더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재 해석을 하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을 가능하게 한 핵심 매개체이다 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는 최근에 생겨난 역할이자 직업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이러한 정보의 중요성 기반 위에 발생된 직업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보화시대와 소셜미디어 시대에서 데이터베이스 전문가(흔히 이야기하는 DBA, DA)는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전문가라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사회에는 소통의 방향이 두 가지 흐름으로 이어지는데, 한가지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종적흐름의 매개체가 되기도 하고 또 다른 한가지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횡적흐름을 연결하는 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베이스입니다. 특히나 최근 기업의 환경은 이러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서비스나 제품을 개발하거나 Risk를 예방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게 되는데 이러한 시대적인 조류에서 밀려나게 될 때 즉각적으로 경쟁의 생태계에서 내어 쫓기어 나가게 되므로 데이터베이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새삼 강조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SW, 복잡하고 어려운 SW 그러나 이것을 매개체로 인류는 여전히 성장하고 발전하고 있으며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높은 수준의 전문가를 많이 요구할 수 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최근에 발생된 개념이기는 하지만 고대로부터 있어왔던 문화적인 연속성상에서 필수적으로 존재할 수 없는 대량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저장소가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전문 적이고 새로운 일들을 계속하여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고 있는 핵심 단어가 되었습니다.

IT분야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련업무에 종사하는 약 90%이상의 사람들은 자기의 직업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만큼 자신의 일에 대한 가치 인식을 하고 있고 그 일을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새로운 일들을 계속하여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고 있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쓰여질 이 곳장을 통해 가치있는 데이터베이스의 모습과 현장의 목소리가 Real하게 이야기 하게 되기를 기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