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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IT : 소프트 파워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라

데이터 이야기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7-06-30 00:00
조회
4186


4차 산업혁명의 IT : 소프트 파워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라



양경주 (kjyang75@gmail.com)
現 아이리포 기술사회, 정보관리기술사
- 국내 최대 규모 통신사 BSS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개발 및PL
- 통신분야 데이터마트 시스템 개발 및 고도화 PL
- 광고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등 다수 프로젝트 QA/PL/PM



1. 소프트 파워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라!!

미국의 대표적인 제조기업 이였던 GE를 아는가

GE는 에디슨의 전기에서 출발한 제조기업으로 널리 알려졌으나 “2020년까지는 소프트웨어 Top 10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선언하며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ㆍ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파악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며 소프트 파워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우버는 한 대의 차량도 소유하지 않고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다. ‘자동차를 구매한 이후 97%의 시간을 세워놓고 3%로의 시간만 활용한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차량을 필요로 하는 사람과 차량 소유주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존 산업혁명이 제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관점에서 혁신을 꾀하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개방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하여 新 서비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소프트 파워가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다.



2.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 소프트 파워

가. 소프트 파워(Soft Power)의 정의
사전적 의미로의 소프트 파워는 “교육·문화·과학·기술 등 인간의 이성 및 감성적 능력을 포함하는 문화적 힘”을 일컫는 말로 군사력이나 물리력을 의미하는 하드 파워와 대비되는 개념이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에서의 소프트 파워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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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서의 소프트 파워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술, 지식, 제품과 연계·융합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구현하는 역량”으로 정의할 수 있다.

나. 소프트 파워(SoftPower)가 이끄는 산업
기존 산업에 소프트웨어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산업 분야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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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교육, 문화, 유통 등 여러 분야에서 소프트 파워가 이끄는 변화는 무궁무진하다.



3. 소프트 파워 향상을 위한 전략

가. 창의도전형 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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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아이디어를 가진 Start-Up 기업과 기술이 데스 밸리(Death Valley)를 이겨내지 못하고 사장되거나 외국에 헐값에 팔려나가는 일이 없도록 중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기존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실리콘밸리 생태계와 연결하는 방향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들은 역량 있는 Start-Up 기업과의 M&A를 통하여 꾸준히 신규 비즈니스를 개발하며 확장하고 있음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나. 융합SW 역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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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과 SW를 융합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지식 본연의 혁신을 지원하는 과학기술 R&D와의 연계를 통해 SW융합 R&D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또한 SW 중심 대학을 통하여 SW융합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외에 비하여 아주 높다. 그에 비해 제조업에서의 SW의 활용은 미미한 수준이다. 기존 제조업에 SW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융합형 SW에 대한 개발 및 융합형 인재양성에 힘써야 한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First Mover로서 변화의 선두에 서야 한다.

다. 개방형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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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여 응용SW/서비스 분야의 SW 생태계를 창출해야 한다.

수요자와 공급자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SW 시장이 열리는 장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은 플랫폼을 잘 구축하거나 잘 활용하는 기업이라고 한다. 플랫폼 4대 기업으로 불리우는 Google, Apple, Facebook, Amazon의 행보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우버ㆍ에어비앤비 등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들이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新 서비스로 이야기 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4. 결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 파워 역량 확보를 위해 정부는 SW 교육을 통한 창의적 사고 능력과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불합리한 SW 산업구조를 개선하여 우수 인력 및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 2018년부터 초ㆍ중등학교의 SW 교육을 필수화하여 어려서부터 SW를 통해서 문제해결 능력과 창의력을 배양하고자 한다. 2) SW중심대학 등을 통한 실전적이고 융합적인 SW교육을 제공하여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3)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Start-Up기업을 지원하고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4)기존 SW공공시장에 만연해있는 불합리한 구조 등을 개선하고 있으며 SW 산업진흥법을 SW진흥법으로 확대 개편하여 순차적으로 시행하며 건강한 SW 생태계를 만들고자 하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정권이 시작하는 시점에 있다. 정권이 바뀌어도 경쟁력 있는 소프트 파워를 확보하기 위해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정책 실현과 산학연의 협력으로 우리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5. 참고 문헌

1) SW중심사회 실현전략(2014.7.23), 미래창조과학부
2)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 ‘소프트 파워’(2016.10.13), POSRI 이슈리포트(김상윤)
3) 제4차 산업혁명과 소프트웨어 교육(2017.1.10),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4) 4차 산업과 소프트 파워(2016.09), 정보통신산업진흥원(윤종록)
5) 미래혁명, 소프트 파워(2010.4.30), 전자신문사



출처 : 한국데이터진흥원

제공 :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