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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내부에서의 변화와 의료정보학

데이터 이야기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4-12-16 00:00
조회
5646


의료기관 내부에서의 변화와 의료정보학



HealthICT라고 불리우는 스마트의료정보는 꾸준하게 연구가 진행되어온 전자건강기록(EHR)을 기반으로 생물학적 모니터링(Bio surveillance), 만성질환관리(Chronic Care), 의료소비자 권한부여(Consumer Empowerment)를 의료기관 내부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다.
미래의 의료서비스는 분명 소비자가 주체로 참여할 것이고, 보안과 관련된 확고한 기능의 보강, 메시징을 통한 환자와 의사간의 통신을 고려하고 있다. 생물학적 모니터링 자료들은 표준화되고 익명화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관련 권한이 있는 의료기관에 전송되고 수집될 것이다.
1998년 ISO에서 TC215(Health Informatics, 의료정보학)이 설립되어 상호운용성을 중심으로 한 국제표준이 개발되었다.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등의 선진국들이 국가차원에서 시작되면서 이 영역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산업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의료정보의 도메인과 시스템, 서비스들의 표준화 관계도를 살펴보면, 의료서비스의 전반적인 영역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각 도메인간의 정보와 서비스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저장 및 분석, 보호되는 것까지 전체의 영역들에 대해서 매우 포괄적으로 그 환경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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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스마트의료정보(HICT) 도메인, 시스템, 서비스 및 표준화 관계도

(출처 : 2013, 10대 표준화 전략트렌드(KSA) 스마트의료정보)


위의 그림은 의료기관내부에서 사용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크게 서비스레벨과 도메인레벨들을 구분하여 각각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표준기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이미, 이 표준기술들은 데이터메돌의 형태나 데이터를 교환하는 방버ㅓㅂ, 정보의 보안과 프라이버시의 문제, 안전과 관련기기들간의 정합성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으며, 개념구현에 필요한 용어와 약재등에 대해서도 모두 포함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정보들을 구석하기 위한 웹서비스와 서플라이체인등의 표준화도 동시에 모두 포괄하고 있다. 더 이상 새로운 표준이 필요하지 않는 수준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왔다.
관련된 국제 표준들을 열거하여 보면, ISC/IEC, IEEE, IHTISDO, DICOM, IHE, LOINC, ITU, GS1, CHA, W3C, UN/CEFACT, WHO등으로 대부분의 필요한 기술들은 모두 나열되어 있다.


이미, 의료기관 내부에서는 어떤 환경으로 의료서비스가 확대되어지거나, 새로운 기준들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아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근본적인 모델과 표준에 대한 연구는 이미 종료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국내의 사정과 해외의 사정은 매우 상이하다. 그 부분만 체크하면 된다. 의료보험 재정과 의료라이센스와 의료서비스의 생태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은 매우 특이한 의료서비스 시장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런 연구를 하는 전문가들은 국내의 의료서비스의 구성형태에 집중하게 된다면, 미래의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매번 지적해왔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국내외의 의료기관 내부에서는 보다 소비자 지향의 의료서비스에 대해서 대부분의 준비를 모두 끝냈고, 시장의 변화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의료내부기관에서 생성되고 만들어지는 의료데이터들을 기반으로 의미있는 정보들을 생성하거나 지향하는 서비스의 방향성을 조정할 수 있는 빅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활약이 매우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 의료보험 제정에서 '의미있는 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보험재정의 지원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료기관들이 이미 깨달았기 때문이다. 엄청난 의료의 질관리와 관련된 의료지식들을 기반으로 2천년 넘게 수련과정을 담아온 의료계 내부에서 '정보'를 어떻게 하면 '의미있는 지식'으로 바꿀 수 있는 가에 대해서는 이미 숙련되어져 있다고 평가하면 된다.


애플의 헬스킷과 같은 지식화된 컴포넌트에 자신들의 고도화된 의료서비스를 담기 위해서 이미 의료기관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제 몇년 사이에 우리의 의료기관들이 '미국 최고의 존스홉킨스의 의료서비스를 기반'으로 의료서비스를 개시하겠다는 광고문구를 조만간 보게 될것이다.
이미, 의료기관들은 내부에서 축적되어진 엄청난 지식들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의 시장 재패에 나섰다고 보면 된다. 과연, 대한민국의 의료기관들은 이러한 선진국들의 의료서비스 지식과 어떤 경쟁을 할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 부분은 다음 컬럼에서 살펴보자.






출처 :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제공 : DB포탈사이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