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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IoT, 빅데이터 시대에 준비된 ‘유통 IoT 융합 서비스 전문기업’입니다” - 안재명 (주)리테일테크 대표이사

DATA 인터뷰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5-11-05 00:00
조회
3784




안재명 (주)리테일테크 대표이사

“모바일, IoT, 빅데이터 시대에 준비된 ‘유통 IoT 융합 서비스 전문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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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유통산업 솔루션 전문기업은 어디일까? 관련 업계의 공통된 지적은‘(주)리테일 테크’라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기술력은 물론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시장을 꿰뚫어 보는 시각 등에 이르기까지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IoT 융합 기술, 즉 모든 센서를 포함한 단말단과 통신 단말기, 여기에 상위 산업용 ERP 등을 하나로 묶는 융합기술은 리테 일테크를 뛰어넘을 기업이 없다고 할 만큼 독보적이라고 한다. 이 같은 기술은 이미 영국, 독일, 헝가리, 체코 등의 유럽에도 수출해 검증을 받았다고 한다.

리테일테크가 유통을 뛰어넘어 IoT 융합기술 전문기업으로 평가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 다. 그 중심에 안재명(54세) 대표이사가 있다. 안 대표는 통계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엔지 니어이다. 27년 전인 지난 1988년 POS(Point of Sales, 판매시점판매관리) 프로그래머로 직장 생활을 시작한 그는 14년 전에 (주)리테일테크를 설립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유통산업 한 분야에만 종사해오고 있다. 이 분야에서 이만한 경력을 가진 인물은 흔하지 않다고 한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파악해 대응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유통시장은 특 정 대형 기업들이 거의 주도를 하고 있어 리테일테크와 같은 중소기업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란 더더욱 어렵기 때문이라고 한다. 리테일테크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만 한 대목이지만 큰 성장을 못한 배경이기도 하다.

리테일테크는 안 대표를 중심으로 전체인력의 95%가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 그만큼 연 구개발에 집중해 왔음이고, 그것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경쟁력이자 생명력이었다고 할 수 있 다. 리테일테크는 이를 바탕으로 이젠 더 넓은 세상으로 나래를 펼치고 있다. 즉 IoT 융합기 술과 유통솔루션을 접목시키는 비즈니스, 예를 들어 무선장비,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연계된 시장으로 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리테일테크가 지난해 세계 최고의 무선AP공급업체인 美루커스와이어리스사의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한 것도 그 일환이다.

본지는 이달 5일로 창간 30주년을 맞이했다. 그런 만큼 이번 인터뷰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는 SW 솔루션 전문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펼치기가 쉽지 않다. SW는 공짜라는 인식 과 대기업 위주의 기업 환경 때문이다. (주)리테일테크가 그런 환경에서 유통산업이라는 한 분야를 지키며 국내 최고의 유통 솔루션 기업으로 평가받기까지는 인고의 세월이 결코 헛되 지 않았음이다. 본지가 안재명 대표를 만난 배경이다.

유통업은 가장 오래 지속될 산업

“27년 전 POS 프로그래머로 시작해 유통산업 ICT와 관련된 비즈니스만을 펼쳐 왔다. 이젠 애증을 넘어 사명감도 생겼다. 아시다시피유통업이란 인류가 생긴 이래 가장 오래된 산업이며 인류가 존재하는 한 가장 오래 지속될 사업이라고생각한다. 특히 유통업의특징은 소비자와의 최접점에있는산업이라는것이다.”

왜 하필 유통ICT와 관련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안재명 대표는 이렇게 답했다. 사실 유통산업 비즈니스는 가장 어려운 분야 가운데 하나로 지적된다. 그만큼 비즈니 스가 어렵다는 얘기다. 특히 SW 가치를 제대로 인정해 주지 않고, 대기업이 주도하는 우리나 라와 같은 기업 환경에서는 자금력과 영업력이 열악한 중소기업으로서는 더더욱 어려운 게 현 실이다.

그런 환경에서 안재명 대표는 27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유통산업 한 분야에만 종사해 오고 있고, 본인이 설립한 (주) 리테일테크를 국내 최고의 유통 솔루션 전문기업이라는 명성까지 도 얻게 했다. 관련 업계의 지적대로 그렇게 흔한 인물은 아님에 분명하다.“ 애증을넘어이젠사명감까지생겼고, 일하는게재미 있다”는 안 대표의 말은 忍苦의 세월을 뛰어넘어 이젠 새로운 유 통비즈니스의세계로향하고있음을말해주고있다.

바로 융합 서비스이다. 유통 ICT 기술과 IoT 기술을 접목한 유 통 전문 IoT 융합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의 변신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이다. 리테일테크는 이미 10년여 전부터 연구개발을 통해 융합 서비스 시대를 준비해 왔고, 경험도 쌓아왔다. 대다수 기업들은 특성상 단말이면 단말, 통신이면 통신, 상위 산업용 ERP 등 자신 들이 잘 아는 분야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리테일테크도 유통ERP에 집중해 왔지만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하면서 모 든 센서를 포함한 단말과 통신, ERP 등을 하나로 묶는 융합기술 개발은 물론 비즈니스까지 축적해 왔다. 이 같은 융합기술을 바탕 으로 비즈니스를 펼치는 유통전문기업은 거의 없다는 게 관련 업 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리테일테크가 독보적이고 성장가능성이 높은유통전문기업으로손꼽히는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

유통ICT 분야만 27년 종사

안재명 대표는“유통 산업은 분야 특성상 융합기술이 가장 많이 확산될수있다”고지적,“ 리테일테크는유통전문IT 기업으로시 작해 현재는 모바일, IoT, 무선, 클라우드 기술을 포함한 융합기술 로 공공, 금융, 제조, 교육, 농업 등의 모든 산업 분야로까지 비즈 니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융합기술부문에서는 산업구분이 더 이상의미가없다”고강조했다.

자고로 모바일 시대라고 한다. 모바일과 맞물려 IoT, 무선 (Wireless),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관련된 산업이 미래시대를 지배한다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실질적으로 이 미 일부는현실로나타나고있기도하다. 연구개발에집중해온 리 테일테크는이미10년여전부터이같은시대를예측했던것이다.

사실 안재명 대표는 박사학위 논문도 당시(2004년) 관련 업계 에서는 획기적이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런 게 없었다고 할 만 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 대표의 박사학위 논문은‘고객동선을 파악하는 위치기반서비스(LBS)’였는데, 이는 고객들이 어떤 물건 을 주로 사고, 주로 가는 곳이 어디이며, 누가 얼마나 돈을 쓰는지 등 고객들의 동선을 파악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프로그램화 시 키는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 이론은 있었지만 소프트웨어로 프로 그램화시키고, 하드웨어에 접목시켜 비즈니스로 창출시키는 일은 안재명 대표가 국내 처음이었다고 한다. 안 대표가 시장을 꿰뚫어 보는 시각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안재명 대표는 ICT 기업의 CEO이지만 음악을 더 좋아할 만큼 기타, 드럼 등 거의 모든 악기를 다룰 줄 안다. 그것도 수준급이다. ‘The Other’라는 그룹밴드도 구성해 정기적인 공연도 갖고 있다. 그의 어릴 때 꿈은‘아티스트’였고, 다시 태어난다면 음악 비즈니 스맨이 될 것이라고 할 만큼 음악을 좋아한다. 그러나 가정형편으 로부득이하게음악을할수없었다고한다.

안 대표는“감성이 없는 컴퓨터는 감성이 풍부한 인간에게 딱 어울리는파트너”라며,“ 음악이든미술이든, IT이든‘창작’이라는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의외로 실력 있는 프로그래머 중에는 매우 감성적이고, 창작적인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곧 감성적이면 서 철저한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잘 짜는 경향이 짙다는 것으로 해 석될 수 있지 않겠느냐”며 좋아하는 음악보다 ICT 경영인을 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한다. 안 대표의 설명대로라면 리테일테크는 감 성과 ICT를 접목시킨 최초의 전문기업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 안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국내외 유통산업 시장 트렌드와 (주)리 테일테크를어떻게성장발전시켜나갈지직접들어본다.

음악과 IT의 공통점은‘창작’

유통유통산업분야의 키워드는 옴니채널이다. 즉 과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멀티유통채널을 확보하고 각각 마케팅 하 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통합을 통해 통합된 빅테이터 분석으로 고 객의 로열티를 높이는 통합 마케팅의 접근 방법이다. 국내 소비자 의수준과요구는다른나라들에비해매우높은것으로유명하다.

세계 유통시장의 기술적인 트렌드도 결국 모바일, 클라우드, 무 선, 빅데이터 등으로 옮겨가고 있지만 국내는 인식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예를 들어, 렌트 보다는 구매를 선호하는 한국적 성향 이 IT분야에서도국내외의차이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결국 소비 자의요구수준과속도에따라훨씬대응이가속되리라생각한다.”

시장개척이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
“어떤 고객과 어떤 일을 하든 품질과 신뢰로 승부하려고 했다. 기업 활동이 일반 장사와 다른 것은 수익만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 이다. 리테일테크는 규모가 작지만 철학이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 키고 싶다. 기업이나 경영의 목적은 개인의 성공이나 수익에 있는 것은 아니라 경영자가 추구하는 가치, 예를 들어 신기술 개발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후진 양성 등을 달성하 기 위해 개인의 성공과 수익을 수반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가 운데 가장 중요한 게 사람이다. 저를 포함해 대한민국의 중소기업 에서는 스펙 좋은 인재들을 확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비 록 처음에는 평범하지만 리테일테크와 함께 가치를 추구하면서 성장할 때 가장 큰 보람과 희열을 느낀다. 이런 것들이 리테일테 크가살아남을수있는생명력이었지않았나생각한다.”

지난해 글로벌 무선통신 기업인 미국의 루커스와이어리스사와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어떤 의미인가.

“사업영역을 좀 더 폭넓게 펼치고 있다. 2015년 현재 세계 IT기 술의 핵심 키워드는 무선, 빅데이터, 모바일, 클라우드 등이다. 무 선 통신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이제는 모든 비즈니스에 기본적으 로 고려해야 하는 고객과의 접촉 경로이다. 루커스와이어리스는 무선AP만을 생산하는 유일무이한 세계 최고의 벤더이다. 특히 전 파간섭이 강하거나 전파음영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 성능은 세계 최고이다. 때문인지 글로벌 호텔, 공항, 스타디움, 유통 및 물류시 설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유통, 물류, 금융, 교육시장에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단지 장비만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리테일테크의 IOT솔루션과 유통솔루션들을 접목시 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예상대로 판매실적이 꾸준히 증가하 고 있다. 세계 최고의 무선장비와 리테일테크의 신기술이 접목된 새로운비즈니스서비스가큰시너지를낼것으로생각한다.”

무선장비 등 유통과 연계된 사업 다변화 추구

리테일테크만의 기술력과 노하우라면.
“유통 IoT 융합기술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술의 특성상 단 말이면 단말, 통신이면 통신 등 일부 아는 부분만 전문적인 경우 가 많다. 리테일테크는 그러나 모든 센서를 포함한 단말단과 통 신, 상위 산업용 ERP 등을 하나로 묶는 융합기술을 갖고 있다. 아 마 모르긴 몰라도 이 기술은 리테일테크만이 확보했을 것으로 판 단된다. 참고로 리테일테크는 최근‘2015 이러닝 코리아’에서 시 공미디어사의 i-Scream Smart Classroom 구성에 리테일테크의 콘텐츠 관리 솔루션(CMS)을 접목시킨 시스템을 전시한 바 있다. 즉 무선 환경 구현, 수업용 전자패드를 활용한 게시판 및 교실 환 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현시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것은 일종의 스마트교실 시스템으로 개인별로 수업내용과 전달사항 등 이자동으로전자패드로보내지는방식으로구현된다. 좀 더 부연 설명을 드리면 교육의 인프라는 디지털과 아날로그 의 합의점을 잘 구현하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소통방식을 다양 한 경로로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리테일테크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인 융합기술을 적용해 교실 게시판 및 건강한 교 실모니터링시스템을구현한것이다.” 그렇다면 직원들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직원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7년이 넘는다. 산업에 대한 이해와 기술의 단절 없이 축적된 경험을 잘 재활용 하고 있다는 얘기이 다. 유통 전문기업으로 이만한 인력들(약 50명)을 확보한 곳은 없 는 것으로 알고 있다. 리테일테크는 전체인력의 95%가 기술자이 다. 장점이자 단점이기 때문에 장점은 더 살려 나가돼 단점은 보 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내년부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업부 별 소사장제를 도입해 볼 예정이다. 참고로 R&D 비용은 총 매출 액 대비 1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 적지 않은 금 액이다.”

가치와 문화의 중심은‘사람’

리테일테크만의 기업문화라면.
“첫 직장에서 처음 회사 다이어리를 받았을 때, 첫 페이지에 기 록했던좌우명이생각난다.「 같은실수를두번반복하지않는다.」 였다. 당시 무슨 일이든 하고 나서 되새기고 곱씹어서 실수를 보 완하고 더 나은 방법을 터득하는 습관이 생겼다. 이후 2년이 지나 고저는두번째좌우명을새로운다이어리에적었다.「 역지사지」 였다. 이 좌우명은 현재까지 바꾸지 못하고 있다. 정말 어려운 일 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직원의 입장에서, 파트너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대안을 찾는 일은 영원히 100점을 얻지는 못할 것 같다. 리테일테크는 그 가치와 문화의 중심을 사람에 두 고 서로 눈을 마주치려고 노력한다. 인원이 많아지고, 특히 개인 플레이가 많은 SW산업분야에서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항상 그렇 게추구하려고노력하고있다.”

리테일테크를 어떤 회사로 성장시킬 계획인가.
“회사를 설립할 당시 유통 IT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 장에서 인정받는 솔루션을 만들어 보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다. 지금도 꾸준히 이 길을 가고 있지만 13년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그 방법과 범위가 많이 달라지고 다양해 졌다. 지금은 산업분야와 아이템이 다양해지고 확대되고 있다. 이제 비상할 준비는 어느 정 도 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시장 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항상 긴장 하고있다.

다만 최근 여러 가지 정황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어 5 년 후인 2020년 이내에는 지금보다 3배 이상의 규모로 커질 것으 로 예상된다. 아울러 언젠가는 리테일테크가 국내는 물론 세계시 장에서인정받는중견기업으로성장할것이다.”

국내 IT시장은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정말 그런가.
“IT시장뿐만 아니라 우리의 경제상황이 최근 몇 년째 제자리걸 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비용증가분을 고려한다면 마이 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장이 좁기 때문이다. 따라 서 경쟁이 치열해 중소기업들의 설 땅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해결 방안은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계속 발굴해 나가거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다. 그것만이 살길이라 고생각한다.”

한편 안재명 대표이사는 본인을 기억하는 모든 지인들에게 열 정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리고 진솔하고 정의를 사랑하는 그런 인물로평가되는게가장큰희망이라고한다.

그러나 그는 이미 그런 인물 가운데 한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다 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감성적인 음악과 딱딱한 IT를 접목시켜 또 다른 비즈니스의 세계로 향하는 그의 열정은 세계로 부터 주목받는 리테일테크를 성장 발전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어보 였다.

출처 : 컴퓨터월드 11월호

제공 :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