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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흡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분들과 교류하면서 제 사업 비즈니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만족감 - 박대건 대표(케이에스비퓨쳐)

DATA 인터뷰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6-12-20 00:00
조회
2492




박대건 대표(케이에스비퓨쳐), 빅데이터 기술전문가 과정 3기

함께 호흡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분들과 교류하면서 제 사업 비즈니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만족감


안녕하세요 대표님. 본인 소개 간략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IT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일을 시작한지 곧 18년이 되어가네요. 1999년 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외주 개발을 맡아 개발자 첫발을 딛고 시작하여 이제는 IT분야에서 전문가라는 분에 넘치는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첫 시작이 창업동아리였지만, 사회생활을 첫 단추는 2001년 3월에 입사한 인터넷서점 알**에서의 시작이었습니다. 이때 개발자로써 알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았고, 글로벌 기업 중 아마존이 도서쇼핑몰로 시작하였다는 것을 알고서는 더욱 자부심을 느끼면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이때 도서추천서비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빅데이터 기술을 배우면서 더 깊게 연구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5년간 근무한 후 유학상담업체에서 근무하면서 대학원 진학을 하게 되었고, 대학원 논문을 준비하면서 추천서비스를 시멘틱 웹기반으로 구현하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2007년 11월에 예****에 입사하여서 IT 기술의 전반적인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2012년 3월에 예****를 퇴사 후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고, 창업분야로 빅데이터 기술 분야를 선택하여 현재까지 빅데이터 기술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수강하신 목적과 달성 만족도는 어떠하신지요?

처음 창업을 결심하였을 때는 빅데이터 기술 분야는 아니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었을 때 정보보호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정보보호관련 비즈니스를 하고자 시작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도에 대한민국의 가장 핫한 IT트랜드는 빅데이터 분야였습니다. 우연하게도 한국DB진흥원(現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몽고DB관련 기술 교육을 듣게 되면서 빅데이터 기술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때 NoSQL의 활용이 어떻게 진화될지, 빅데이터 기술이 왜 현업에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해 빅데이터 아카데미 기술전문가 3기 과정이 열렸고, 저도 그 과정을 듣고자 지원하였습니다만, 서류는 통과하였으나 온라인 인터뷰에서 탈락하였습니다. 다행히도 후보로 등록이 되어 있어서 교육을 참석 못하시는 분 덕분에 제가 3기 기술전문가 과정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강목적이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흥미였기에 제가 빅데이터 관련 비즈니스까지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2주간 수업을 들으면서 혼란이 있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알아 왔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서비스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도 비즈니스와 접목하지 못하면 성능을 발휘하지 못함을 알게 되었고, 전문가 과정을 통해서 배운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어떤 비즈니스를 만들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뚜렷한 목적이 없이 수업을 듣게 되었지만, 수업 후 8주간의 개별프로젝트를 하면서 목적을 정하게 되었고, 그 목적으로 중소기업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1인 창조)에 선정되어서 기술습득 및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장점은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곳의 조직에서는 같은 목적, 목표를 중심으로 사고하지만, 빅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모인 강의장에서는 기술에 대한 구심점만 동일할 뿐 빅데이터 기술을 어디에 접목하고자 하는 목적이 서로 다르고, 적용 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사고를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하다 오신 다양한 분들과 함께 토론하고 논의할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새로운 경험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강의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1주간의 사전교육과 2주간의 집체교육 그리고 8주간의 프로젝트는 전문가중에 전문가를 만들어내는 교육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엔 일반적인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책이나 동영상 강의를 보고 혼자서 공부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데이터 분석은 전문가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통해 지도와 도움이 꼭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실전에서 프로젝트 했던 경험이 정말 중요한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저희 팀의 경우 분석 경험이 많은 멘토로부터 지도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프로젝트 수행은 저희 팀이 주관해서 진행하지만 분석에 있어 중요한 꼭지별로 의사 결정을 해야 할 경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때 함께 호흡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분들과 교류하면서 제 사업 비즈니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큰 만족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현업에서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실 때, 가장 힘드신 점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기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비즈니스와의 연계라 생각합니다. 옛말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궤어야 보배다’라고 했습니다. 아무리 빅데이터 기술이 좋고, 새로운 기회를 준다고 하여서 비즈니스와 연계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통해서 좋은 기술을 배우고 습득하였지만, 이것을 접목시킬 비즈니스를 찾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배운 빅데이터 기술을 어디에 접목하여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데이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보고 이해하는 통찰력을 가진 인재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IT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다 보니,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각이 평면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빅데이터의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면 다면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다면적을 볼 수 있으려면 IT 이외의 소양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생각의 틀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이렇게 자유로운 생각과 IT와 다른 지식을 가지고 빅데이터 기술을 함께 익힌 인재를 찾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이러한 인재를 찾는 것에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에서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과 함께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 수료 후, 직무수행에 어떠한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셨나요?

목표를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모르는 창업초기에 비즈니스 모델을 정하고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효과입니다. 빅데이터 기술을 토대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중소기업기술개발과제에 선정되는 정량적 평가와 이후 특허등록까지 모든 과정이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에 한 단계 한 단계 이루어졌습니다.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스타트업 기업을 운영하지만, 빅데이터 기술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빅데이터 기술중에서 자연어처리분석기술을 개발하여서 도서서평분석에 접목하였고, 제3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서 예선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제는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 좋은 인력을 확보하여 기술개발을 하고, 자연어기반의 빅데이터 기술회사로 커가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향후 빅데이터 전문인력에 대한 채용 계획은 있으신가요? 채용 계획이 있으시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원하시는지요?

현재 회사를 운영하면서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크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수요로 봤을 때 당연히 채용 계획이 있습니다. 저희 회사가 작??이터 전문인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도전 정신이 강하고, 빅데이터 기술 트랜드에 관심이 많은 인재를 원합니다.


빅데이터 전문인력의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최근 빅데이터 전문인력은 꾸준하게 수요하게 수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한때는 빅데이터 전문가라는 의미로만 필요하였다면, 이제는 전문인력도 세분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하둡, 스파크 등의 오픈소스를 다루는 것이 목적이 아닌, 데이터를 보고 이해하는 인력, 그리고 비즈니스 도메인에 특화된 빅데이터 전문인력의 수요가 점점 많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는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술 등의 등장으로 빅데이터 기술은 주춧돌 기술이 되고 있습니다. 주춧돌 기술이라는 의미는 집을 지을 때 튼튼하게 짓기 위해해서 각 모퉁이에 두고 기둥을 새우기 위해 두는 돌입니다. 그만큼 빅데이터 기술이 모든 IT산업기술의 근간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빅데이터 전문인력은 계속해서 중요한 인재로서 요구되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향후 빅데이터 아카데미에 바라는 점이 있으시다면?

빅데이터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서 빅데이터 전문인력이 많이 배출됨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세분화된 과정을 통해서 특화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빅데이터 전반적인 기술을 모두 아는 것보다는 현장에 특화된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전문인력을 배출시키는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고민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저도 빅데이터아카데미를 통해서 사업의 목표를 정했듯이 저와 같이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이정표를 제시하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해주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양성된 전문인력간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주었으면 합니다. 강좌를 수료한 후 현장으로 돌아가서 업무에 임하다보니, 함께 고민하였던 분들과의 관계유지가 어렵습니다. 빅데이터 아카데미가 구심점 역활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출처 : 한국데이터진흥원

제공 : 데이터 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