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는 최근 발행한 리포트에서 올해 평판 TV 판매량이 1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의 Broadband Device Strategies 서비스에 가입한 독자에게 제공되는 이 리포트에서는 전체 매출을 LCD와 플라즈마가 양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2008년 되면, 대형 분야에서 플라즈마가 우세를 보이며 410억 달러에 이르는 전세계 매출의 61%를 차지할 것이고, 소형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LCD는 출하량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일본에서의 평판 TV 발전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향후 성장 잠재력을 짐작케 해준다. 일본의 소비자들은 올해 LCD 및 플라즈마 TV에 51억달러를 소비하여 2002년보다 75% 이상 증가할 것이다. 하지만 이후 성장은 세계 시장에 의해 주도될 것이다. 2008년이 되면, 연간 소매 매출이 미국에서 144억달러, 유럽에서 163억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다.

SA Broadband Device Strategies 서비스의 Peter King 이사는 "평판 TV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제휴와 협력이 필수”라며, “한국과 일본의 업체들이 현재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가격 경쟁을 벌일 수 있는 중국, 대만 업체들의 증대되는 영향력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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