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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클라우드 우선 전략’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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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5-10-16 00:00
조회
2846





아태지역 ‘클라우드 우선 전략’부상

산업발전 기대 크지만 넘어야 할 산 많다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IT인프라와 긴밀하게 융합되면서 기업의 IT 의사결정자들은 다양한 기술 트렌드, 전략, 제품 및 솔루션을 수도 없이 접하고 있다. 그리고 그때마다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고민해야만 했다. 현재 클라 우드와 모바일은 모든 분야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요 키워 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에서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 라이프의 필수적 사안으로 떠오르 고 있다.

특히 아태지역에서는 향후 2-5년 동안‘클라우드 우선 전 략’에 따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데이 터 분석 등이 향후 2~5년간 의사결정자들이 가장 주목하게 될 핵심 사안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F5 네트웍스가 아시아·태평양지역 3,200명의 IT 의 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2015 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의 45%는 현재 1~2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하고 있는 반면, 약 17% 는 201~5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애플리케이션이 비즈니스 라이프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해당 리서치에 따르면 놀랍게도, 아태지역에서 성능은 개인 정보 및 접근제어의 보조역할을 하는 반면, 보안은 모든 사람 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제로 나타났다. 대부분 기업은 이미 SSL VPN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25%는 내년 에 아이덴티티 페더레이션, 애플리케이션 접근제어 및 싱글사 인온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애플리케이션은 우리 세상을 변화시켜왔고 비즈니스 가 운영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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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플랫폼에 있어 클라우드 채택은 뒤쳐져

현재 아태지역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있어 클라우드 채 택이 기타지역에 비해 뒤쳐지고 있다. 보안 애플리케이션 서비 스의 11%만이 클라우드에 설치돼 있으며, 대다수의 기업들이 보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온프레미스에 보유하는 것을 선 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이 클라우드의 유혹에 불가항력이란 것을 깨달 으면서 응답자의 41%는 2016년까지 0~24%의 애플리케이션 이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의 25%는 25~50%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로 이동할 것이 라고 예측했다. 심지어 응답자의 5%는 자신들의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가 곧 클라우드 기반이 될 것으로 예견했다.

응답자의 43%는 향후 2~5년 사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자신의 기업에 있어서‘전략적 중요성’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 으며, 37%가 SaaS를, 35%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IaaS 를 선택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현재 46%의 응답자가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아태지역 전반에 걸친‘클라우드 우선’전략의 부 상에 따른 것이다.

흥미롭게도,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 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IoT보다 중요한 트렌드로 보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태지역에 있는 기업들이 점점 오프라인 과 온라인 솔루션의 결합인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 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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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선 순위는 앱 보안, 디도스에 대한 고려는 상대적으로 낮아

한편, 클라우드로 인해 수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중 특히 보안은 고려대상의 최우선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사에 의하면 현재까지 보안이 가용성을 누르며 모든 애플 리케이션 서비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다. 안티 바이러스와 네트워크 방화벽 설치는 72%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25%는 디 도스(DDoS) 보안과 안티 프로드 서비스를 향후 12개월 이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디도스 보안을 설치할 계획 이 전혀 없다고 응답한 기업도 25%로 나타나 아시아에서는 여 전히 디도스 보안에 대한 대응에 문제 가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아태지역 기업의 IT 의사결정 자들의 42%는 애플리케이션 설치 시 가장 중요한 고려대상으로 보안을 들었 다. 다음으로 가용성(30%)과 성능(10%) 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보안이 보장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구축은 불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 고 있다. 그러나 이는 앞의 보안 솔루션 도입 관련 질문에서 1/4에 해당하는 응 답자가 디도스 보안을 설치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한 것과는 다소 모순되 는 것으로써, 아시아 기업들이 여전히 디도스 보안을 자신들의 비즈니스에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지 않는 사실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채택 시 직면하는 문제들

조사에 의하면, 클라우드로의 열풍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로의 진화는 아직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면, 조사 대상자의 22%만이 SSL을 완벽히 설치했다고 응답했으며, 25% 기업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지만, 1/3에 해당 은 SSL 설치시기에 대해 아무 계획도 없다는 것을 시인했다. 29%의 기업들이 포괄적인 개인정보 및 접근 관리 정책을 수 립하는데 실패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인정했다. 심지어 35% 이상의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 우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설치하는 최적의 시기를 알 수 있는 내부 지식이 부족했음을 시인했다.

단지 11%의 응답자만이 그들의 기업이 애플리케이션 레벨의 보안 위협을 견뎌낼 수 있었음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의 네트워크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 무 엇을 포기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25%의 응답자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기기 통합이라고 답했으며 같은 수의 응답자들 이 네트워크 프로그램 가능(Programmability) 옵션이라고 대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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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의 응답자만이 가용성이라고 답해 고객 기대를 충족 시키는 것이 가장 큰 우선순위임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듯이 현재 아태지역의 기업들은 애플 리케이션 서비스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레벨의 유지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앞 으로 애플리케이션 설치가 데이터 센터를 넘어서 퍼블릭, 프라 이빗, 하이브라이드 클라우드 모델로 나아가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러한 아태지역의‘클라우드 우선 전략’이 성공하 기 위해서는 함께 설치되는 보안 인프라의 효용성이 중요하며, 성공적인 클라우드 채택의 결과는 향후 1~2년 안에 급속도로 나타날 것이다. 보안 인프라에 대한 충분한 고민과 함께 도입 된 클라우드 환경이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