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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인프라스트럭처 전략-서버 통합에서 서버 가상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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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02-12-01 00:00
조회
7430





서버 통합에서 서버 가상화까지

인프라스트럭처 통합 프로그램은 데이터센터간에 잘 진행되고 있다. 또 통합 기술이 성숙됨에 따라 범용서버나 하이엔드 서버간 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리소스 매니지먼트나 로드 밸런싱, 확장성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향후 5~6년 동안 세계 2천대 기업들의 하이엔드 유닉스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두 갈래로 나누어질 것이다. 메타그룹이 조사한 결과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 시장의 60%는 매년 두배 이상의 작업부하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IBM과 HP, 썬 등 하이엔드 서버벤더들의 시장점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적으로 작업부하관리는 메인프레임에 관련된 것이었지만, 오늘날은 유닉스 플랫폼에도 요구되고 있다. 그 결과 독립적인 시스템간의 물리적인 경계는 점점 더 무너지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점점 더 멀티 서버에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에 기반하고, 때로는 단일 서버상의 파티션간에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기도 한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간의 논리적이고 유연한 경계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제 애플리케이션에 사용 가능한 리소스는 CPU나 메모리와 같이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관리소프트웨어에 의해 정의되고 애플리케이션에 인풋/아웃풋 될 수 있다. 이에 모든 하이엔드 유닉스 벤더들이 오는 2006년까지는 시장의 요구에 상응하는 다이나믹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하이엔드 서버가 단지 통합을 위해 사용되는 나머지 40%의 시장은 범용서버와의 경쟁에 직면할 것이고 결국에는 시장을 잃을 것이다. 또 이와 같은 통합을 위한 관리나 전략은 HP/컴팩의 인사이트 매니저와 VM웨어 같은 툴 사용을 수반한다.

메타 트렌드 앞으로 2003년과 2004년에 걸쳐 인프라스트럭처 통합은 가치기반의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가 이끌어갈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서버 가격과 미성숙한 툴들, 서비스 레벨을 우선하는 경향, 비용절감, 조직적인 정책 등이 장애물이 될 것이다. 물리적으로 서버를 한 곳에 통합하는 것과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통한 통합은 2002년과 2003년에 널리 확산될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미숙한 파티셔닝과 작업부하관리 툴이 통합된 프리미엄급 하이엔드 서버 가격은 고레벨의 OS와 DBMS,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통합(유닉스용 2003/2004, 윈도우용 2005/2006)에 장애가 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웹 서비스에 의해 비즈니스 로직이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속으로 옮겨감에 따라 서버는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 속에서 가상 공간화 돼가고 있다. 각각의 가상 공간은 하나의 독립적인 컴퓨팅 환경이 되어 논리적으로 독립된 보안체계와 오류관리, 하드웨어 컴포넌트의 통제체제를 갖는다. 이와 같은 새로운 유연성은 애플리케이션의 전개와 하드웨어 가상화 관리방법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다. 또 다음과 같은 단계들을 수반할 것이다.

<1단계: 데이터센터 유산 상속> 메인프레임의 소프트웨어 파티션이나 논리적 파티션(LPARs)으로부터 얻은 교훈은 어떤 기업이 굴곡이 심한 사용패턴을 보이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하고 있다면 인프라스트럭처 자원을 공유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내의 통합에서 리소스들은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하드웨어가 사용되도록 필요에 따라 기민하게 재배치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리소스는 언제 어디서든 요구될 때 사용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만약 이것이 정확하게 이루어진다면, 총체적인 컴퓨팅 시스템 운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IBM은 이와 같은 LPAR 접근에 의한 소프트웨어를 AS/400의 i시리즈와 RS/6000의 p시리즈로 제공해오고 있다.

<2단계: 하드웨어 파티션-데이터센터 보완> 하드웨어 파티션은 데이터센터 내의 한 시스템에서 시스템 업데이트나 애플리케이션 변경을 위한 테스트가 진행될 때 다른 시스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함으로써 클라이언트들의 생산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썬과 시퀀트가 발표한 하드웨어 기반의 서버 도메인 시스템과 같은 하이엔드 유닉스 플랫폼은 각각의 도메인에서 운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이 다른 도메인에서 운용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각각 독립적인 에러복구기능을 제공한다. 도메인들은 하드웨어 스위치 기능에 의해 다이내믹하게 파티션 된다. 도메인 내 스토리지 리소스의 경우 다른 도메인으로부터 자동적으로 리소스를 빌려올 수 있다.

<3단계: 완전한 다이내믹 파티션과 리소스> IBM, HP, 썬, 컴팩, 후지쯔, 지멘스와 같은 유닉스 벤더들은 도메인들을 하위 CPU 단위로 파티션할 수 있도록 서버 가상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개발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IBM은 z/OS LPARS를 내놓고 있으며, HP는 가상 파티션(VPARs)을 내놓고 있다. 또 썬은 2003년 1분기에 발표할 솔라리스에 이러한 기능을 포함시킬 예정이며, 2004년 1분기 중에 AIX LPARS와 같은 소프트웨어 파티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러한 시도는 향후 하위 CPU 단위의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에 대단한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다. 왜냐하면 최소한의 매니지먼트 오버헤드를 통해 하나의 서버 파티션으로부터 다른 서버 파티션으로의 이동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향후 운용장소에 관계없이 하나의 강력한 독립적인 실행환경을 갖게 될 것이다.


서버 가상화와 서비스 레벨

향후 2005년까지는 엔드투엔드 인프라스트럭처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하고 엔드투엔드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들에 대한 상세한 리소스 사용현황을 체크할 수 있는 하이레벨 서비스 관리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러한 새로운 관리 패러다임은 관리 및 운용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엔드유저 서비스 레벨에 대한 통제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프트웨어 파티션은 소프트웨어 컴포넌트들로부터 플랫폼 리소스에 가상할당을 가능케 할 것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들이 하드웨어 리소스를 공유하거나 혹은 운용시스템 상에서 순간적으로 할당된 리소스를 공유하더라도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운용될 수 있을 것이다.


작업부하관리의 이슈화

파티셔닝은 리소스 사용에 대한 경계를 설정하고 독립적인 보안과 오류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프로세싱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최소한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서버 플랫폼의 경계는 리소스 사용에 대한 정의를 통해 설명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오류와 보안의 경계는 리소스 경계가 업데이트될 때 그대로 유지되며, 업데이트는 운용자에 의한 것이거나 혹은 어떠한 조건들이 충족될 때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미리 설정된 정책에 의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들은 현재의 상황에 따른 인위적인 대응과 다운타임의 설정을 요구한다. 그러나 메타그룹은 향후 3년 내에 백엔드 인프라스트럭처는 그것이 하이엔드 서버이건 범용 서버이건 간에 상황에 따라 스스로 대처하는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메인프레임과 같은(그러나 아직은 아닌) 이러한 시류는 벤더들에게 강력한 성능과 파티셔닝이 가능한 유닉스 메인프레임을 개발토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러나 리소스 측정과 비용절감을 위한 리소스 할당은 아직은 일반적인 유닉스 플랫폼의 분야는 아니다. 서드파티 제품(BMC, Heroix 등)들이 이러한 영역을 고려할 수 있지만, 이들 제품들은 독립적이어서 티볼리나 오픈뷰, 유니센터와 같이 운용시스템과 서드파티 매니지먼트 프레임워크를 통합하는 제품들에 의해 통합돼야 한다. 서드파티 제품들의 등장은 메인프레임과 같은 강력한 유닉스 플랫폼의 구현을 위한 선택의 자유가 생겼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과거 메인프레임이 IBM의 시스템을 의미할 때와는 달리 이제는 다양한 하드웨어 벤더들이 존재 미숙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 충격

서버 통합이 서버 가상화로 성숙됨에 따라 하이엔드 유닉스 플랫폼의 실제 리소스 관리는 메인프레임의 역할을 종식시킬 것이며,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느리지만 결국에는 유닉스 플랫폼의 도입에 따른 비용적인 모험의식도 잠식시킬 것이다. 또 증가하는 인프라스트럭처 유연성은 인프라스트럭처 관리에 필요한 기술을 확산시킬 것이며, 비용을 증가시킬 것이다.


다이내믹 파티셔닝 로드맵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

▲프로세서 지향(예: Win2000)은 강력한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하드웨어 기반(예: SunFire15000)은 고가의 스위칭에 의한 강력한 노드를 기반으로 한다.
▲소프트웨어 기반(예: IBM p690)은 OS 파워에 의해 제한되는 강력한 도메인을 기반으로 한다.
▲다이내믹 파티셔닝은 하드웨어 기반과 소프트웨어 기반을 혼합해 고가의 플랫폼에 의한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다.
▲서버 플랫폼과 상호연동이 범용화 됨에 따라(인텔이 주도) 파티셔닝은 대세가 되고 벤더들의 이익을 감소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