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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내 중요 전산 자원의 효율적 통합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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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03-01-01 00:00
조회
11101





기업내 중요 전산 자원의 효율적 통합관리

이재윤/금융결제원 전자금융연구소 연구원

기업의 궁극적인 목표인 이윤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기업운영과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유무형 자원의 효율적 관리가 전제된다. 이러한 자원 중 상당부분은 업무의 전산화를 통해 기업의 경제성, 생산성, 효율성 등을 가능케 함으로써 글로벌화 시대의 기업경쟁력을 배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게 됐다.

그동안 기업에서의 업무 전산화과정은 전체적인 관점의 체계화된 전산화를 추구하기보다는 개별, 업무별 특성에 적합하도록 구축·운영돼 왔다. 그러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수행되는 업무처리 증가로 인해 타 업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전체 네트워크가 복잡해져 연계성 업무에 대한 장애시 파급효과의 최소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 호스트 및 단말의 전산처리 환경에서 클라이언트/서버, 인터넷, 익스트라넷, 인트라넷 처리 등 분산환경으로의 이전, 시스템 관리 자원의 다양화, 개별시스템 구축 등에 기인한 운영관리자의 관리 범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기업 전산자원의 통합관리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진행된 전산화는 업무의 복잡화, 다양화, 통합화, 네트워크화 등이 가속화될수록 시스템의 성능분석 및 예측 등을 통한 전산자원의 효율적, 능동적 관리가 가능토록 하는 통합관리 방안이 요구됐다.

기업내 전산자원의 통합화는 전사적 애플리케이션 통합(EAI: 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기업 정보포털(EIP: Enterprise Information Portal), 기업내 존재하는 다양한 유무형 지식자원의 공유 및 창출을 위한 지식경영시스템(KMS: Knowledge Manage-ment System), 전산자원의 통합관리(SMS: System Management System)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전산자원의 통합관리는 단일 운영체제 환경으로 구축·운영·관리되는 다양한 정보시스템(HW, SW)자원과 네트워크 자원 등을 통합해 시스템 전반에 걸친 운영과 감시 및 제어작업 등을 자동화해 관리하는 정보기술이다. 이는 각종 정보 및 경고 등을 중앙에 위치한 단말에서 수집·확인해 필요한 조치 등을 최대한 자동화해 처리한다. 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통합관리시스템에 적용하는 관리기능은 <표>와 같다.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 구성은 기업의 전산화 정도, 보유 시스템, 네트워크 적용기술 등 기업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구축·관리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시스템 구성 및 처리절차는 다음과 같다.

△서버 및 네트워크장비는 특정 이벤트가 발생하거나 또는 주기적으로 서버 및 네트워크 관리 서버에 수집데이터를 송신한다. 서버관리 서버의 구성은 메인프레임, 유닉스, NT 등 시스템 특성에 따라 관리서버를 별도 구성하며 네트워크장비는 SNMP(Simple Network Management Protocol)를 이용해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형태이다.

△각 관리서버는 수신데이터를 정해진 양식에 따라 DB에 저장하고 전산자원 통합관리서버로 수집데이터를 송신한다.

△전산자원 통합관리서버는 수집데이터를 취합, 분석해 전산자원 맵에 반영하고 DB에 저장한다.

△콘솔 및 운영자 단말에서는 전산자원 통합관리서버에 접속, 현황, 특정기간의 누적데이터를 조회해 이상유무를 확인하며, 발생 이벤트의 중요도에 따라 사전 시나리오 절차에 따른 대처와 보고서의 출력 및 기록화하여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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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 등 사전검토 필요

다양한 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통합관리시스템으로 현재 국내에 소개된 솔루션은 포인트 솔루션과 프레임워크 솔루션으로 구분할 수 있다. 포인트 솔루션은 특정 플랫폼에 요구되는 독립적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한국BMC의 패트롤, 누리텔레콤의 나스센터, 한국컴퓨웨어의 에스코프, 한국후지쯔의 시스템워커를 들 수 있다.

프레임워크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다수 벤더/다양한 솔루션을 특정 벤더의 제품처럼 연동해 사용이 가능토록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한국CA의 유니센터 TNG, 한국hp의 오픈뷰 한국IBM의 티볼리 등이 있다.

기업내 전산자원인 메인서버(NT, UNIX 등)와 네트워크장비(ATM, FRS, PS, FRAD, PAD, 라우터, 스위칭허브, 허브, CTI, ARE, NMS 등) 등을 통합관리시스템으로 구축함에 따라 실시간 발생하는 이벤트 상황의 중앙단말을 통한 집중관리가 가능하므로 전산 인프라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또 장애의 사전 예방감시기능으로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며 이벤트 상황에 따른 각종 조치사항을 자동으로 수행하므로 관리의 효율성 증대 및 능동적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각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각종 작업 진행상황의 실시간, 효과적 감시가 가능하며 장애 유형별 현황자료 기록으로 서비스 및 품질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통합관리시스템의 구축은 초기투자는 물론 향후 확장 및 추가 등에 과다한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구축에 앞서 구축범위의 명확화, 현재 보유한 전산자원의 최대 활용 및 연계, 파일럿시스템 구축 등에 의한 시행착오 최소화, 전담조직에 의한 체계적 추진을 고려해야 한다. 또 통합관리 환경의 국제표준 및 업계표준규격 등 개방형 구조 준수에 따른 확장성과 유연성 확보, 이기종 플랫폼 지원, 이벤트의 실시간 감지·분석·조치, 서버 및 네트워크 전산자원의 가용성 최대 확보, 기존 시스템의 성능저하 최소화, 효과대비 구축비용의 최소화 등 경제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선행 추진돼야 한다.


제공 : DB포탈사이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