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DBMS, DB 구축 절차, 빅데이터 기술 칼럼, 사례연구 및 세미나 자료를 소개합니다.

스마트로,‘ 넥사크로플랫폼’도입해 VMS 구축

Case Study
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6-09-28 00:00
조회
4821




스마트로,‘ 넥사크로플랫폼’도입해 VMS 구축

기존 시스템 통합 및 개선…‘컨버전 서비스’통해 빠른 개선 성공

스마트로는 VAN(Value Added Network)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전자지불(Total Payment Service)기업으로, VAN 이외에 도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신용카드 매입대행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VAN사업을 위해 스마트로는‘VMS(VAN Management System)’라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기존의 VMS 시스템은 델파이, 마이플랫폼,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C++ 등 여러 언어를 이용해 구축돼 있었기에 시스템을 통합 적으로 관리 운영하기엔 다소 문제가 있었다.

이에 스마트로는 투비소프트의‘넥사크로플랫폼’을 도입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넥사크로플랫폼을 선택해 기존의‘마이플랫폼’ 기반 코드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었으며 또한 중구난방이었던 개발자 명명 수식 등을 표준화할 수 있어 운영·관리에도 많은 도 움이 되고 있다. 스마트로를 찾아가 VMS시스템의 구축과 활용에 대해 들어봤다

VMS고도화, 운영과 개발이 동시에 필요했다

VAN사의 주 업무는 신용카드 거래를 승인하 고 매입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거래 정보를 승 인하고 매입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정보가 필요하다. 하나는 가맹점 정보이고 다른 하나는 단말기 정보이다.

스마트로의 경우 전국에 500여 개 대리점을 두 고 있으며, 각 대리점에서는 단말기를 영업하고 설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단말기 설치 후 이 단말기를 스마트로의 시스템에 등록해야만 정상 적인 거래 처리가 가능하다. 따라서 대리점들은 VMS를 사용해 가맹점에 관련된 정보, 단말기 정 보 등을 등록관리하고 있다.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승인정보가 VAN을 통해 전송되면 이를 승인해줘야 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는데, 가맹점 정보와 단말기 정보를 사전에 VMS에 등록하지 않으면 승인을 낼 수 없는 구조이다. 이렇게 진행된 승인정보는 다시 VMS상 에 저장된다. 최초의 시스템은 비주얼베이직, 델파이 등 각 개 발자 마음대로 개발돼 있어 유지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개발 속 도를 높이고 효율성 향상을 위해 2013년에‘마이플랫폼’을 이 용해 웹 버전의 VMS를 개발하게 된다.


모바일 시대, 새로운 업무 환경의 필요

하지만 시대가 또다시 변하게 되면서 모바일 화면의 필요성 이 대두됐다. 당시 스마트로 개발자들이 세미나를 통해 알게된 ‘넥사크로플랫폼’은‘마이플랫폼’을 사용할 때와는 다르게 PC, 안드로이드, iOS 모두 한 번의 개발로 구현이 가능했다. 이는 교육 시간 및 개발시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 감을 주었고, 외주 인력 운영에서 오는 업무 지연, 커뮤니케이 션 이슈, 담당자 일원화 등에 대한 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특히‘마이플랫폼’으로 제작된 부분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 는 것이 매력이었다. 개발 인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효율적으 로 코드를 변환해주는‘컨버전 서비스’는 마이플랫폼(MiPl atform)·엑스플랫폼(XPLATFORM)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웹 표준이 지원되는 최신 시스템으로 재설계하는데 최적화됐다. 특히 기존 시스템의 장점들은 유지하고, 업무환경을 HTML5 기반으로 빠르게 전환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시스 템을 전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당시 론칭 초기이기에 레퍼런스 가 많지 않았음에도 스마트로는 과감히‘넥사크로플랫폼’을 선 택했다.

VMS 시스템 구성도, 시스템 현황 : To-Be

넥사크로플랫폼으로 구축된 VMS 화면

점차 안정화 된 효율성 높은‘컨버전’

처음에는 코드의 변환 성공비율이라 할 수 있는‘전환율’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특히 처음에는 난이도 있는 화면의 경우 전환이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러한 전환율은 2, 3주만에 빠 르게 올라갔다. 최종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능을 보였다.

그 이유는 네이밍 룰 등을 정교화시키는 초기 작업에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었다. 마이플랫폼을 사용할 당시 대/소문 자 구분에 대해서도 엔진이 판단해 이를 고쳐주는 등 사소한 디 테일이 더해지자 전환율이 빠르게 안정되기 시작했다.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시간과 비용은 빠른 속도로 절감됐 다. 마지막에는 적은 인력으로도 프로젝트를 기간 내에 무사히 완료할 수 있었다. 최종 프로젝트에서는 무려 80%의 전환율이 확보됐다. 전체 코드 중 20%만 체크하고 변경해주면 되었던 것 이다.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재구축했을 때보다 절반 이상의 비용과 시간이 절감된 셈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투비소프트의 지원 의지가 큰 도움이 됐다 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첫 사례이니만큼 투비소프트의 지원 의 지도 높았고, 상호간 신뢰도가 높아 프로젝트가 무사히 완료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정작 시스템을 사용하는 대리점의 불 만은 높은 편이었다. 사실상 화면 디자인만 조금 고급스럽게 바 뀐 편이었기 때문이다. 오래된 컴퓨터에서는 당연히 기존 시스 템보다 월등히 느리게 동작할 수밖에 없었고, 사용자들은‘바 뀐 것도 없는데 느려지기만 했다’고 불만을 제기하기 일쑤였 다. 개발자 입장과는 다르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와 닿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꾸준한 관리와 패치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해나가 는 동시에 사용자를 설득하기 위해 애쓰는 수밖에 없었다. 다행 히도 사용자의 불만사항 또한 빠르게 잦아들었다.

사람의 실수는 줄이고 안정성과 속도는 높일 수 있는 이러한 ‘컨버전’의 장점으로 인해 스마트로는 VMS를 완료한 이후 타 프로젝트에도‘컨버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넥사크로플랫폼’선택 이유는‘신뢰’

넥사크로플랫폼은 모바일 개발에 있어서도 강점을 보였다. 특히 PC에서 사용하는 화면과 같은 소스로 개발해도 언어체 계·화면구성·이벤트·서버통신방법에 상관 없이 같은 화면 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었다.

이러다보니 안드로이드와 iOS개발자를 따로 채용할 필요가 없었다. 투입인력이 줄고, 개발 기간이 단축됐으며 무엇보다 관 리가 쉬워졌다. 예전처럼 플랫폼별 화면을 따로 만든 것이 아니 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병곤 IT본부 VAN 개발실장은“가장 중요한 것은 결정자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교과서적인 이야기이지만 자기 회사에 맞는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마트로 가‘넥사크로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마이플랫폼’을 사 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사한 언어이기에 적응이 빠르며, 투비소프트가 가진 기술 력과 마이플랫폼을 사용할 당시 보여줬던 지원 등이 주효했다. 김 실장은“단순히 스마트로가 잘해서 프로젝트가 성공한 것은 아니다”라고강조하며,“ 상호간의믿음과신뢰, 기술력,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등이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열 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