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DBMS, DB 구축 절차, 빅데이터 기술 칼럼, 사례연구 및 세미나 자료를 소개합니다.

가온소프트, Mobilizing-as-a-Service 시대 선언

Case Study
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5-01-23 00:00
조회
2030











가온소프트, Mobilizing-as-a-Service 시대 선언
개발, 배포, 유지보수 부담 없이 기존 업무를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 확장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의 미래를 클라우드와 Windows Azure에서 찾은 이유는 모바일 앱 개발, 배포, 유지보수를 쉽고, 빠르게 하는 가운데 서비스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가온소프트 김태원 (Tony Kim) 대표이사


2011년 창업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가온소프트가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MaaS (Mobilizing-as-a-Service)라는 새로운 범주를 만들며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의 신흥 강소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온소프트가 지향하는 MaaS란 개념은 ‘미르(MEERUE)’라는 솔루션으로 탄생하였고, 미르는 2014년 5월 미국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TechEd에서 IT 전문가가 뽑은 올 해의 플랫폼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그 참신함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미르는 기획 단계부터 클라우드와 Windows Azure가 고려된 솔루션으로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기존 업무 시스템을 모바일 앱과 연결시켜 준다. 미르는 전통적인 모바일 앱 개발, 배포, 유지보수 방식을 버리고 MaaS라는 서비스 구조를 갖추었다. 이런 특징으로 특정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 개발자, 유지보수 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ERP, CRM, SCM, 그룹웨어 등의 업무를 쉽고 빠르게 모바일로 확장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커지는 BYOD의 특징에 비추어 볼 때 서비스 모델 토대로 벤더 종속성을 없앤 미르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Business Needs

직원 수 30명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모바일 부문의 혁신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2011년 설립된 가온소프트이다. 가온소프트는 MaaS (Mobilizing-as-a-Service)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창시자이다. MaaS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Enterprise Mobility) 접근 방식이 갖는 문제점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용 스마트 기기 보급률이 전 세계적으로 고공 행진을 하는 가운데 기업들은 BYOD (Bring Your Own Device)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기업 환경에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장치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이유로 BYOD를 직접 실천하는 곳을 찾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처럼 기업들이 느끼는 고충이 많다 보니 자연히 각 문제 별 답안을 제시하는 솔루션들이 경쟁적으로 등장했다. MDM (Mobile Device Management), MAM (Mobile App Management) 등 다양한 솔루션이 나오면서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는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운 주제가 되었다. 포인트 솔루션들의 난무뿐 아니라 개발 역시 기업들의 머리 속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사용자들이 쓰는 기기, 운영체제 종류 및 버전은 날이 갈수록 다양해 지는 데 어느 기준에 맞추어 앱을 개발할 것인지 네이티브 앱을 개발하는 게 맞는지 아니면 HTML5 기반 웹으로 만드는 것이 유리한지 ERP, CRM, SCM 등 주요 기업용 솔루션 업체들이 내놓는 모바일 앱을 쓸 것인지 아니면 사용자들의 요구 사항에 맞추어 개발할 것인지 조직 내부에 앱 개발 전담 인력을 두어야 하는지 외부 업체에 유지보수를 맞길 것인지 앱에 대한 고민은 날이 갈수록 늘기만 했지 줄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직시한 곳이 바로 가온소프트이다. 가온소프트는 시장이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추진함에 있어 특정 모바일 솔루션 업체, 특정 장치나 운영체제에 대한 종속의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종속성은 모바일 앱 개발, 배포, 유지보수에 있어 시간과 비용을 모두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보았다.


case_188.png

이런 혜안은 사실 하루 이틀 만에 나온 것이 아니다. 가온소프트의 R&D를 책임지는 이종대 (Daniel J. Lee) 연구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에서 10년 가까이 컨설턴트로 근무하면서 기업들이 느끼는 고충이 무엇인지를 직접 봐왔다. 이종대 연구소장은 기간계나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개발보다 모바일 프로젝트가 훨씬 더 실패 위험이 크다는 것을 현장에서 수없이 느껴왔다.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실패 요인이 곳곳에 깔려 있음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이종대 연구소장의 눈에 비친 모바일 프로젝트 실패 원인은 대부분 사람에 기인한다. 급부상하는 분야인데다 수요가 갑자기 늘다 보니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개발자들이 시장에 많아 사람에 의한 실패 위험이 일단 컸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마치고 개발자가 철수한 다음 나타나는 이슈들이 많은데 이에 대한 적절한 유지보수가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도 위험성으로 다가왔다. 데스크톱처럼 운영체제 환경이 표준화 되고, 한번 쓰면 몇 년 이상 변화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일 년에도 몇 번씩 운영체제가 업데이트는 되는데 상주하는 개발 인력이 없이 유지보수 서비스만 받아서는 뭐 하나 안되어도 문의와 항의가 빗발치는 최종 사용자들의 눈 높이를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회사에서 지급한 것이 아닌 개인용 기기를 통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데 이에 대한 제어와 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감수해야 할 보안 위협도 앱 개발 프로젝트를 실패로 몰고 가는 주요 요인이었다. 무엇인가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느끼던 이종대 연구소장은 2013년 가온소프트에 합류해 평소 그려오던 MaaS 개념 실현에 나서게 된다.


Solution

가온소프트가 추구하는 MaaS의 개념은 2011년 회사 설립 후 3년 간의 담금질을 통해 2014년 5월 현재 미르(MEERUE) 2.0으로 완성되었다. 미르의 기본적인 아키텍처와 사상은 2011년 이미 밑 그림이 나왔는데, 당시에는 매우 실험적인 구성이었다. 바로 클라우드와 Windows Azure를 염두에 두고 솔루션 기획과 설계가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상황과 관련해 관련해 가온소프트 관계자는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의 미래를 클라우드와 Windows Azure에서 찾은 이유는 모바일 앱 개발, 배포, 유지보수를 쉽고(Simplicity), 빠르게(Speed) 하는 가운데 서비스 인프라를 유연하게 확장(Scalability)할 수 있는 확실한 길이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case_189.png

가온소프트는 앱 개발, 배포, 운영을 서비스 형태로 접근할 수 있어야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 성장의 발목을 잡는 ‘단순 반복적인 개발의 연속’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았다. 가온소프트는 개발자가 자신의 데스크톱에 일일이 툴을 설치해 코드를 생성하고, 기간계 시스템과 데이터 연계를 위해 서버 단 작업을 하는 방식을 고수하면 새로운 앱을 개발하거나 기존 앱에 대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자 할 때 매번 반복적인 SI(System Integration)성 작업을 되풀이 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는 결국 모바일 서비스 인프라를 점점 더 복잡하게 만들고 통제 불가능한 환경으로 몰고 가는 원인이라 생각했다. 이를 해결하려면 웹, 더 정확히 말하자면 서비스 구조 하에서 개발, 배포, 유지보수가 이루어지면 된다.

가온소프트는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개발, 배포, 유지보수를 모두 서비스 형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고 미르 개발에 착수하였다. 미르가 지향하는 MaaS의 개념은 아키텍처 관점에서 보면 SaaS와 PaaS를 포괄하는 구조에 가깝다. 미르는 개발, 배포, 유지보수 모든 것을 서버 측에서 동작하는 표준 프레임워크 상에서 처리하는 한편 클라이언트 단에서도 동작하는 요소도 가지고 있다.

미르의 구조는 간단 명료하다. 미르는 서버 단에서 동작하는 CDK(Cloud Development Kit)와 미르 프레임워크 그리고 사용자 장치 단에서 동작하는 하이브리드 쉘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CDK는 모바일 UI(User Interface) 제작과 기간계 시스템이나 주요 업무 시스템과의 메타 데이터 연계를 위한 개발 환경이라 보면 된다. 전통적인 개발 환경과의 차이를 꼽자면 코드를 생성하는 곳이 아니란 점에서 차이가 난다. CDK는 템플릿화 된 기본 화면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언어를 선택하는 등 주로 설정을 하는 곳이다. 화면을 커스터마이징 해야 할 경우 개발자는 Visual Studio나 Visual Studio Express, Web Matrix를 가지고 화면을 만들어 이를 템플릿화 하여 CDK에 올리게 된다.

미르 프레임워크는 다양한 운영체제 및 기기 별로 가장 알맞은 화면을 제공하기 위한 뷰 엔진(View Engine)과 각종 데이터베이스부터 시작해 SAP, SharePoint Server, Exchange Server, 등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연계를 위한 어댑터(Adapter)로 구성이 된다. 백엔드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계부터 최종 사용자 화면 설계까지 일일이 개발하기 보다 설정 관점에서 앱이 만들어 지고 서비스 되는 것이다. 앱 단위로 개발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설정 관점에서 원하는 업무 시스템에 대한 모바일 확장이 셀프 서비스 형태로 처리되는 것이다. 물론 개발 툴과 연계해 화면을 커스터마이징 하거나 커스텀 어댑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서버 단을 구성하는 CDK, 미르 프레임워크는 온 프레미스 또는 Windows Azure 상에서 운영하거나 사설과 공용 클라우드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구성 모두에서 운영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친화적인 구조 덕에 CDK에서 온 프레미스나 Windows Azure 어디로건 직접 앱 배포가 가능하다. 이런 특징으로 미르 프레임워크는 확장성과 고가용성 보장에 있어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고스란히 취한다. 온 프레미스 상에서 미르 프레임워크를 운영하다 모바일 앱 이용자 폭주나 서비스 대상 앱이 증가할 경우 Windows Azure를 통해 부하를 바로 분산하거나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는 소리다.

미르의 사용자 단 기능인 하이브리드 쉘은 네이티브 앱의 장점을 수용하는 동시에 미르 프레임워크가 제공하는 보안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쉘을 통해 미르는 카메라 제어, QR 코드 인식, 보안 키패드 적용, OTP 인증, 데이터 암호화, 원격 삭제 등 MDM의 기능을 제공한다.


Benefits

모바일 앱 개발 생산성 50% 향상

미르는 모바일 앱 개발의 거품을 싹 거두어 내었다. 미르의 CDK를 이용하면 원하는 화면 템플릿을 선택해 원하는 데이터를 보여주는 앱을 하루면 만들 수 있다. 사용자가 특별히 원하는 데로 화면을 만들고 데이터 연결 작업을 한다 해도 한 달 이내면 마무리가 된다. 전통적으로 앱에 대한 현업 사용자의 요구 사항을 조사하고, UI 설계와 기간계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을 일일이 개발 형태로 작업할 경우 통상 2~3달이 걸리는 것과 비교해 볼 때 큰 차이가 난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전통적 앱 개발 방식과 미르를 이용하는 것 간의 개발 생산성 차이는 50% 이상이다. 이는 실제 사례를 통해 검증된 사실이다.

가온소프트는 2011년부터 국내외 고객에게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티은행, 동국제강, CJ 올리브영, 퓨리나, 쌍용자동차 등이 있다.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가온소프트는 네이티브 또는 웹 방식의 개발과 비교했을 때 표준 프레임워크 기반 접근 이 개발과 유지보수 모든 면에서 시간과 비용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런 효과 외에 미르를 통해 고객들이 사람에 의한 프로젝트 실패에 대한 부담도 덜어냄도 알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가온소프트 관계자는 “플랫폼 파편화 속도도 빠르고, 운영체제 업데이트 주기도 짧은 모바일 기기의 특성상 개발 못지 않게 유지보수가 중요한데 앱을 일일이 만들 경우 특정 개발자나 유지보수 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커질 수 밖에 없다”라며 “표준화된 프레임워크는 특정 개발자나 유지보수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 시 직면할 수 있는 사람에 의한 프로젝트 실패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고 말했다.


TechEd 2014 베스트 플랫폼 최종 후보에 올라

가온소프트의 미르는 2012년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가능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가온소프트는 국내에서의 인정 받은 잠재력을 2014년 세계 시장에서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 첫 무대는 2014년 5월 미국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TechEd 행사이다. 가온소프트의 미르는 TechEd 행사에서 IT 전문가들이 뽑은 베스트 플랫폼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남다른 창의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가온소프트는 이번 최종 후보 선정이 미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되는 성적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온소프트 관계자는 “미르를 기획 단계부터 Windows Azure를 염두에 두었던 이유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로 보았기 때문”이라며 “아마존 등 일반적인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프라나 플랫폼 제공이 주요 관심사이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Windows Azure라는 생태계에서 보다 많은 잠재력들이 실현되도록 지원하는 데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가온소프트는 이번 TechEd 행사를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데이터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