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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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온 사물 인터넷(IoT) 시대

Case Study
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5-01-23 00:00
조회
2376











sk텔레콤, 눈 앞의 현실로 다가온 사물 인터넷(IoT) 시대
건물 내 위치 기반 서비스 플랫폼으로 IoT 시장에 본격 진출



“비콘의 시대에는 소비자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는 순간 자동으로 필요한 정보가 전달된다”라며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사물이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오토 팝업, 오토 웨이크업, 턴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데 있어 SK텔레콤의 Wizturn 플랫폼은 ILBS 서비스 창구로 Windows Azure와 Hybrid Cloud Storage(Storsimple)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으로 역할을 한다”
SK텔레콤 신사업추진단 Convergence 사업본부Convergence 사업개발팀 추승현 매니저


건물 내 위치 기반 서비스(ILBS: Indoor Location Based Service)라는 새로운 시장 탄생이 초 읽기에 들어가면서 이동통신사업자, 스마트폰 제조사,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체 등 여러 분야의 거대 기업들 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모두가 숨죽여 이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소비자 시장에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실현하는 첫 무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혁명, 스마트폰 대중화의 뒤를 잇는 메가 트레드인 IoT 시장 그것도 가장 파급 효과가 큰 일반 소비자 대상 시장의 첫 포문을 열 ILBS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인 SK텔레콤이 새로운 비전과 SaaS 플랫폼을 시장에 내놓았다. SK텔레콤은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 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사업자 만의 강점을 살려야 한다고 보고 초정밀 측위를 위한 초광대역통신(UWB) 망 구축 및 운영 노하우에 위치 기반 SaaS 플랫폼을 더하는 전략을 가지고 IoT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런 조합 자체도 신선한 것이지만 업계가 주목하는 것은 SK텔레콤이 개발한 Windows Azure를 기반의 ILBS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이 클라우드 친화적으로 플랫폼을 개발한 것은 다분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포석이다. SK텔레콤은 Wizturn(Wisdom+Turn)이라 명명된 SaaS 형태의 ILBS 플랫폼을 공용 클라우드의 IaaS(Infrastructure as as Service)와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연계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그리고 데이터 저장 관련 보안 규정 및 세계 각국의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 관련 규제 준수까지 고려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장비인 StorSimple도 적용하여 전체 구성을 잡았다. 이를 통해 ILBS 플랫폼을 고객 요청에 따라 사설 클라우드, 공용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원하는 구조로 배포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런 구조적, 기술적 특징으로 인해 SK텔레콤의 Wizturn 플랫폼은 다양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한다.

이는 SK텔레콤이 Wizturn 플랫폼의 해외 수출에 앞서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공항, 쇼핑몰, 스포츠 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면서 직접 체감한 사실이다. 2014년 현재 SK텔레콤은 15가지의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Wizturn 플랫폼 관련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usiness Needs

SK텔레콤이 건물 내 위치 기반 서비스(ILBS: Indoor Location Based Service)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ILBS 시장은 소비자 눈 높이에서 접근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영역이란 점에서 2014년 가장 뜨거운 화두로 등장했다. 이 시장에 참여한 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이 분야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지녔는지 어렵지 않게 가늠해 볼 수 있다.

2014년 현재 전 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부터 시작해 대형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 글로벌 지불 대행 사업자 그리고 SK텔레콤과 같은 이동통신사업자가 모두 각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SK텔레콤의 시장 진출은 2013년 말 미국 내 애플스토어 매장을 대상으로 아이비콘(iBeacon) 서비스를 개시한 후 2014년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본격 시장 개척에 나선 애플과 같은 출발선상에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업계의 이목을 끄는 이유는 양사가 각각 스마트폰 제조사 진영과 이동통신사 진영을 대표하는 상징성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ILBS 시장에 대한 관심은 스마트폰 제조사나 대형 서비스 업체들보다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 SK텔레콤은 ILBS 시장의 미래를 밝게 보고 2010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이를 통해 나온 2011년 초정밀 측위 기술인 초광대역통신(UWB)과 지그비(Zigbee) 기술을 토대로 매장에서 상품 정보, 할인 정보, 쿠폰 등을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에 따라 받아 볼 수 있는 스마트카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2014년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ILBS 플랫폼인 Wizturn(Wisdom+Turn)을 발표하게 되었다. 한 마디로 다른 업계에서 ILBS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때부터 실제 서비스 개발을 통해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밑 거름 삼아 본격적인 소비자 대상의 IoT 서비스 시장이 개화기를 맞이하는 때에 발 맞춰 SaaS 형태의 ILBS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사용자가 현재 있는 위치에서 이용 가능한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그 첫 출발점은 QR 코드였다. 미술관에서 그림을 보다 해당 그림에 대한 상세 정보를 알고 싶으면 QR 코드를 읽어 해당 정보 사이트로 이동하는 방법이 한 때 유행이었다면 그 뒤를 근거리 통신 수단인 NFC가 이었다. 이 때만 해도 스마트폰 제조사나 대형 서비스 사업자들은 ILBS 시장에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블루투쓰 4.0에 기반한 무선 비콘(Beacon)이 등장하면서 IBLS가 모두의 관심사로 떠올랐다”고 시장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렇다면 SK텔레콤은 ILBS 선도 기업으로 후발 주자들과 어떤 차이를 두고자 했을까 바로 통신망에 대한 이해였다. SK텔레콤은 다른 경쟁 사업자들이 위치 기반 사업 모델을 이야기할 때 망 설계와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언급을 거의 하지 않고 비콘만 주로 언급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초정밀 측위 기술에 기초한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해서는 말하는 곳이 없다는 것 그리고 이를 구현하고 ILBS 플랫폼과 연계하는 그림은 통신사만이 그릴 수 있는 영역이라 본 것이다. 간단히 말해 50Cm 이내까지 정밀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UWB 망과 장치를 활용해 사용자가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와이파이 또는 블루투쓰(비콘)를 통해 전달하는 것으로 차별화 포인트를 잡은 것이다. 여기까지는 다른 통신사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다. SK텔레콤의 진정한 남다름은 Wizturn 의 설계, 운영 모든 면에 걸쳐 클라우드를 염두에 두었다는 데에 있다.


Solution

SK텔레콤이 세계 시장을 겨냥해 야심 차게 준비한 Wizturn 플랫폼은 시장에서 처음으로 LBS 기술을 공용 클라우드와 결합한 모델이다. 실제로 공용 클라우드 기술에 접목된 아키텍처로 ILSB 플랫폼을 설계한 예는 2014년 2월 현재 예가 없다.

SK텔레콤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표준화가 중요하다고 보았다. 서비스 운영을 위한 물리적 인프라와 서버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플랫폼 등을 표준화 하고 세계 어느 곳에서건 동일한 수준의 성능과 안정성 보장이 가능해야 세계 시장 진출에 승산이 있다고 본 것이다. 이를 위해 소프트웨어 패키지 공급 방식은 맞지 않는다고 보았다. 일일이 해외 고객을 찾아 다니며 설치하고, 현지 업체를 구해 개발 하고, 운영 관련 교육을 하고, 유지보수 지원을 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았다.

SK텔레콤은 공용 클라우드를 잘 활용하면 인프라와 플랫폼 부문을 표준화 하여 전 세계 어느 고객이건 서비스 초기 세팅이 용이할 것이라 보았다. 이런 관점에서 SK텔레콤은 공용 클라우드의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와 연계하는 구조의 프레임워크를 토대로 Wizturn 플랫폼을 설계하고자 하였다. 방향을 정한 SK텔레콤은 주저할 이유 없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가 필요로 했던 것은 Wizturn 개발과 설계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이지 단순히 컴퓨팅 자원을 빌려주는 사업자가 아니었다”라며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마이크로소프트와 개발 및 생태계 차원에서 상호 협력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Windows Azure를 선택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Windows Azure의 IaaS, PaaS를 자사의 Wizturn 플랫폼의 일부로 수용해 프레임워크를 설계하였다. 그리고 외부에 시스템을 둘 수 없는 보안 정책 또는 개인정보 및 위치 정보에 대한 정부 규제 준수 등의 이유로 사내에 데이터를 저장하고자 경우까지 고려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장비인 StorSimple도 적용하여 전체 구성을 잡았다.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세계 각국의 법률 및 규제를 감안해 Wizturn 플랫폼에 연결된 저장장치에 대한 운영과 확장(Scale Out)을 온 프레미스와 공용 클라우드 모두를 포괄하는 관점에서 수용하고자 StorSimple을 접목한 것이다. 즉, 모든 컴퓨팅 자원을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확장해 갈 수 있는 구조로 Wizturn 플랫폼을 설계하고, 특별히 스토리지의 경우 클라우드와 통합된 형태의 올인원 구조를 택한 것이다.

실제 Wizturn 플랫폼의 구성 및 확장 방식을 살펴보자. 고객은 SaaS 형태 또는 온프레미스 형태로 Wizturn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SaaS로 이용하면 웹, 지도 및 핵심 서비스는 Windows Azure가 제공하는 가상 머신, SQL 데이터베이스, Blob 저장소 등을 이용해 운영된다.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Wizturn 플랫폼을 사내에 직접 운영할 경우 Windows Server, SQL Server 상에 플랫폼을 배치할 수 있는 옵션도 이용이 가능하다. SaaS를 쓰건 온프레미스이건 서비스 폭주 등의 이유로 즉각적인 인프라와 플랫폼 증설 이슈가 생기면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 SaaS와 온프레미스 Windows Azure와 긴밀히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유연한 확장은 스토리지 부문까지 이어진다.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중요 데이터는 사내에 위치한 StoreSimple에 저장을 한다. ILBS 관련해 특별 행사 등 서비스 폭주가 이어져 순간적으로 추가 스토리지 확보가 필요할 경우 StoreSimple은 저장이 필요한 데이터를 Windows Azure 상에 올려 보낸다. StoreSimple WAN 최적화, 중복제거, 압축, 보안 등 최신 기술의 총체이다 보니 사내와 공용 클라우드 간 데이터 저장 및 전송을 매끄럽게 처리한다. 한 마디로 관리자 개입을 최소화 한 상태에서 자동 확장(Scale out)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이 밖에도 StoreSimple은 데이터 보관 및 보호에 대한 새로운 경제성까지 보장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폭주에 따른 확장 못지 않게 이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가령 입출력이 잦은 핫(Hot) 데이터는 서비스 사업자가 사내에 위치한 StoreSimple 장비에 저장하고, 요청이 빈번하지 않은 콜드(Cold) 데이터나 백업이나 장기 보관(Archiving) 목적의 데이터는 공용 클라우드 상에 올려 둘 경우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함을 놓치지 않고 본 것이다. 더불어 WAN 가속과 중복제거 기능을 잘 활용할 경우 온프레미스의 재해복구(DR) 사이트로 공용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ILBS와 같이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의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 보장에 있어 큰 이점으로 다가왔다.

SK텔레콤은 Wizturn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2014년 본격적인 시장 창출에 나섰다. Wizturn 플랫폼을 가지고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다. 공항, 경기장, 쇼핑센터 등 다양한 공간을 대상으로 15개 가량의 서비스 모델이 개발 중에 있으며 2014년 상반기를 시작으로 하나 둘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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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efits

일반 소비자를 위한 IoT 실현

SK텔레콤은 통신사가 밀고 있는 ILBS나 스마트폰 제조사가 말하는 비콘 관련 서비스는 기술적 차이를 떠나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IoT가 실현된다는 점에서 인터넷 혁명, 스마트폰 대중화의 뒤를 잇는 매우 의미 있는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메가 트렌드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는 데 있어 Windows Azure는 Wizturn의 든든한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비콘의 시대에는 소비자가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는 순간 자동으로 필요한 정보가 전달된다”라며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과 사물이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오토 팝업, 오토 웨이크업, 턴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데 있어 SK텔레콤의 Wizturn 플랫폼은 ILBS 서비스 창구로 Windows Azure는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으로 역할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Wizturn 플랫폼은 StorSimple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세계 각국의 법률과 규제를 준수하는 가운데 클라우드의 유연한 확장성까지 덤으로 제공한다”라며 “ILBS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때 외부 유출을 차단해야 하는 개인 정보나 기밀 정보는 암호화 하여 사내에 안전하게 보관하는 한편 이용자가 폭증이나 서비스 트랜잭션 부하가 급증할 경우 긴급히 클라우드로 저장 공간을 확장해 쓸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또한 데이터 백업, 장기 보관, DR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려해야 할 데이터 저장 및 보호 부문에서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양쪽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생태계 조성으로 시장 선도

분위기가 막 조성되는 ILBS 시장은 2014년 현재 관련 업계의 경쟁은 기술이나 서비스 모델이 아니라 생태계 기반으로 옮겨지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시장 선도 업체를 가르는 기준은 얼마나 관련 생태계 기반이 잘 조성되어 있는지가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Windows Azure 선택은 SK텔레콤 입장에서 볼 때 시기와 내용 면에서 ‘신의 한 수’라 불릴 만 하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관계자는 “Wizturn 플랫폼의 성공 여부는 생태계 구축이 관건이 될 것”이라며 “ILBS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야 하는 그런 비즈니스이다. 일례로 SK텔레콤의 Wizturn 플랫폼을 토대로 서비스를 준비하려면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무선 셀 설계 업체, 지도 제작 업체 등 여러 업체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들 업체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ILBS 플랫폼 관련 생태계 차원에서 서로 연결하고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생태계 조성에 있어 매우 든든한 우군’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 세계 곳곳에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파트너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Windows Azure라는 글로벌 스케일의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탄탄한 생태계 기반이 자사 Wizturn 플랫폼 경폼 구축, 운영, 개발 등에 필요한 글로벌 생태계를 구성함에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망을 적극 활용하는 가운데 SK텔레콤은 ILBS 플랫폼, 무선 셀 설계 툴(Cell Planner), 맵 저작 툴(Map Authoring Tool), 다양한 유형의 무선 통신 동글(dongle)에 대한 기술 혁신에 주력할 경우 상호 시너지를 더욱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 보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혁신

Windows Azure를 염두에 두고 Wizturn 플랫폼을 설계한 덕에 SK텔레콤은 보다 적은 시간과 자원으로 보다 다양한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SK텔레콤이 Windows Azure를 통해 자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과 같은 효과를 Wizturn 플랫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도 누릴 수 있다는 소리다. 이는 실제 SK텔레콤이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공항, 쇼핑몰, 스포츠 경기장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적용하는 과정에서 체감한 사실이다. 플랫폼 공급자 관점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Windows Azure 상에서 Wizturn 플랫폼을 통해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는 지 그 효과를 직접 느낀 것이다.

SK텔레콤은 직접 개발한 무선 셀 설계 툴을 가지고 대규모 건축물에서 어느 곳에 가건 사용자 위치를 찾을 수 있는 UWB 인프라를 조성하고, 이 망에서 전달되는 사용자 위치 정보를 가지고 Wizturn 플랫폼 상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15가지 가까이 기획하고 구현해 보았다. 다양한 건물 공간에서 사용자의 현재 위치는 자동으로 탐지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정보나 서비스가 전달된다. 위치, 서비스 등의 정보는 Windows Azure 상에서 운영되는 Wizturn 플랫폼 상에 담긴다. 즉, 사용자는 자신이 지닌 스마트폰을 가지고 SK텔레콤의 Wizturn 기반 서비스가 제공되는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이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 트랜잭션은 Windows Azure 상에서 처리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쇼핑몰에 들어가 매장을 둘러보면 자신이 지금 보고 있는 매장 관련 할인행사 쿠폰 정보를 받게 되고,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고 물건 진열대 앞에 서면 상품 정보가 자동으로 사용자 스마트폰에 전송되고, 상품을 구매한 후 신용카드가 아니라 스마트폰으로 결재를 하고 나오는 일련의 트랜잭션이 클라우드 상에 있는 Wizturn 플랫폼을 통해 처리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서비스 런칭을 시작으로 Wizturn 플랫폼 관련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출처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제공 : 데이터전문가 지식포털 DBgu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