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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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데이타서비스, 클라우드 OS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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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4-12-29 00:00
조회
2634











삼정데이타서비스, 클라우드 OS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



“삼정데이타서비스는 향후 Windows Server 기반 가상화 인프라 규모를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 Linux 및 기타 오픈 소스 솔루션은 서버 호스팅과 같이 저렴하고 단순한 상품 운영을 위해 사용하고 Windows Server는 PaaS, SaaS 등 미래 수종 사업 기반으로 삼을 예정입니다” - 삼정데이타서비스 한석희 팀장



삼정데이타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새로운 미래를 찾았습니다. 극심한 경쟁 속에서 서버 호스팅의 사업성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미래 성장 분야로 ‘클라우드’를 정조준 하였습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가 IaaS를 넘어 PaaS, SaaS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갈 수 있었던 데에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에 대한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즈니스 필요성


삼정데이타서비스는 30만 기업 고객에게 서버 호스팅과 IaaS, PaaS, SaaS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은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전통적인 서버 호스팅은 클라우드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IaaS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인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가격 인하를 거듭하면서 호스팅 업체들은 점점 더 시장 내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이에 많은 호스팅 업체들이 새로운 성장 모델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가 찾은 미래는 비즈니스 솔루션 구축, 운영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것이었습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서버를 빌려 주고, 운영을 대행해 주는 것을 넘어 이제 자사의 거대 인프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 첫 신호탄은 2013년 1월 ‘다이렉트 클라우드’를 선보인 것입니다. 도메인, 기업 메일, 클라우드 호스팅, 그룹웨어, 세금계산서 등 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솔루션들을 단일 서비스 브랜드 하에 제공한 것입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뒤를 이어 2013년 7월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테마 상품인 ‘SQL Server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일반적인 DBaaS(Database as a Service)와 달리 삼정데이타서비스의 상품은 TDE를 이용한 암호화 구성을 지원합니다. 규제 강화 속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바로 대응할 수 있는 길을 클라우드로 열어 놓은 것입니다.

이처럼 삼정데이타서비스는 2013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사업자로 면면을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해결 방안


삼정데이타서비스의 인프라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시스템 수만 비교하면 Windows Server와 Linux 비중이 7:3 정도입니다. 이처럼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비중이 높아진 데에는 Windows Server가 갖는 이점이 배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호스팅 사업자와 마찬 가지로 삼정데이타서비스는 오픈 소스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습니다. 호스팅 사업자 입장에서 라이선스 부담이 없고 원하는 대로 뜯어 고칠 수 있는 오픈 소스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이런 매력은 2000년대 후반 이후부터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Windows Server 2008 등장 이후 Linux와 성능과 기능 우월에 대한 논쟁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대신 역전되는 부문이 뚜렷해졌습니다. 바로 ‘관리’ 였습니다.

물리적 서버 환경이 주가 되던 시절을 넘어 가상화 인프라 규모가 커지면서 통합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Windows Server 환경은 System Center의 모든 기능을 활용해 관리합니다. Linux 환경은 마땅한 통합 관리 툴이 없어 포인트 별로 다른 도구를 씁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상화 인프라가 커질수록 Windows Server 환경은 관리 효율이 높아지는 반면 Linux 환경은 운영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정데이타서비스 한석희 팀장은 “호스팅,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은 보통 네트워크 단 보안 사고를 자주 겪습니다”라며 “가상 머신이 수 천 개 이상이 되는 환경에서 이를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Windows Server 환경은 통합 관리를 하기 때문에 바로 보안 사고가 일어난 가상 머신을 찾을 수 있지만 리눅스 환경은 통합 툴이 없어 문제를 일으킨 곳을 찾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적화 역시 차이가 났습니다. 오픈 소스는 들여오는 순간부터 모든 책임을 사용자가 져야 합니다. 대규모 Linux 서버 인프라를 운영한다면 이에 대한 최적화 역시 사용자가 스스로 해야 합니다. 외부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곳도 없습니다.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을 해야 합니다.

Windows Server는 다릅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본사 엔지니어를 파견해 인프라 최적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그나이트 프로그램(Ignite Program)을 수행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Windows Server 2008, Windows Server 2012 등으로 구성된 인프라 리빌드를 진행하였습니다.



효과


인프라 통합과 운영에 드는 노력과 시간 절감
삼정데이타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OS 플랫폼과 Office 365에서 새로운 미래를 찾고 있습니다. Windows Server와 System Center 등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OS 환경은 인프라 통합과 운영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줄여 줍니다. 실제로 삼정데이타서비스는 인력과 시간 투자를 효율적으로 하여 상당한 TCO 절감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한석희 팀장은 “대규모 인프라를 운영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원활한 인력 수급은 플랫폼을 선택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라며 “현재 인력 시장은 어떤 플랫폼이건 전문가가 수요에 턱 없이 모자란 상황입니다. 따라서 경험 없는 인력을 뽑아 빨리 교육 시켜 현장에 투입해야 합니다. 이런 측면에서 Windows Server 환경은 Linux와 비교해 엔지니어 양성이 훨씬 유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력뿐 아니라 실제 운영 현장에서 작업 시간 역시 Windows Server와 Linux 간 격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기술지원과 호환성 보장입니다. 한석희 팀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솔루션은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오픈 소스는 선택하는 순간 모든 책임을 우리가 져야 합니다”라며 “내부 엔지니어 역량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과 없다는 것의 심리적 차이는 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호환성 확보와 보장 역시 작업 시간과 직결된 요소인데 Linux는 하위 호환성 유지가 어렵습니다. 운영체제가 배포판 별로 파편화 되어 있어 모듈이나 다른 솔루션을 연계해 쓸 때 호환성이 맞지 않아 이를 테스트 하느라 허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라며 “반면에 Windows Server는 하위 호환성을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장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써드파티 솔루션 도입 역시 호환성을 우리가 걱정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비스 개발 역량 강화
삼정데이타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가 미래 핵심 사업 분야로 보는 것은 SaaS 입니다. 삼정데이타서비스는 Office 365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 중입니다.

한석희 팀장은 “삼정데이타서비스는 Exchange Server 2007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 이래 그룹웨어에 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SharePoint Server 관련 연구 개발을 강화했습니다”라며 “그 결과 Office 365 상에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그룹웨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업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