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Study

DBMS, DB 구축 절차, 빅데이터 기술 칼럼, 사례연구 및 세미나 자료를 소개합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Case Study
DBMS별 분류
Etc
작성자
dataonair
작성일
2016-07-27 00:00
조회
7757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통합정보시스템

투비소프트‘넥사크로플랫폼’도입해 웹표준 준수 및 효율성 향상



서울 유일의 종합국립대와 수도권 유일의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 대)가 최근 구축 완료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이 대학교 IT운영관리 분야에서 화제다. 국산 소프트웨어(SW)를 적극 도입해 성능 과 안전성의 제고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으면서, 이를 참고하기 위한 다른 대학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은 UI/UX 측면에도 장점을 지니고 있다. 투비소프트의 UI/UX 개발 솔루션인‘넥사크로플랫폼’을 도입, 웹표준 준수와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기 때문이다. 서울과기대의 UI/UX 구축 성공사례를 간단히 살펴본 다.



서울과기대는 당초 여타의 국공립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교육 부의 국립대 자원관리시스템 사업에 따른 관리 및 지원 하에 차 세대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교육부에서는 2011년부터 약 2,1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31개 국공립대학의 행정, 학사 등 모든 대학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540억 원으로 삭감됨에 따라 대학 측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의 비중이 늘어나고 개발범위가 줄어 들면서 전환점을 맞게 된다.

이에 따라 서울과기대는 통합정보시스템의 자체 구축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2004년에 구축돼 노후화된 기존 시스 템에 대한 사용자들의 개선 요구가 누적된 상태였고, 최신 IT 트렌드에 적응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었다. 또한 내 부적으로 학사시스템이 학부, 대학원, 공학원 등에 개별적으로 분산돼있어 이들 간의 통합도 요구됐고, 국제교류본부, 어학연 구교육원, 종합인력관리센터 등 부속기관의 전산화 추진 필요 성도 제기됐다.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를 고려한 새로운 통합정 보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국산SW로 구축된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서울과기대 통합정보시스템은 기존 시스템의 고도화와 함께 학사와 학내 업무 시스템의 통합 구축을 목표로, 기본 학사시스 템에서 운영 중이던 예산, 채용, 급여 등 일부 행정시스템까지 포함해 개발이 진행됐다. 또한 기존에 없던 국제교류본부시스 템을 파일럿 시스템으로 구축해 시스템 점검을 했으며, 부속기 관과의 시스템 연계도 실시했다.

서울과기대는 이 과정에서 외산SW를 배제하고 국산SW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IT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외산SW의 유지보수비용이 훨씬 비싼데다가, 독점적인 지위를 이용한 글로벌 기업들의 라이선스 정 책 관련 횡포가 맞물린 상황이었고, 정부의 국산SW 장려정책 또한 주요한 이유가 됐다 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이에 외산SW 못지않은 준수한 성능을 낼 수 있으면서 월 등한 비용효율성을 꾀할 수 있는 국산SW들 을 선정해 선구적으로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기존 시스템의 모든 하드웨어를 재사용한 것 또한 비용효율성을 높이는데 한몫했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약 1년 3개월 간 진행된 구축사업을 마친 후 통 합정보시스템을 새롭게 오픈한지 반년여가 흐른 현재, 서울과기대 측은 비용효율성은 물론 성능에 대해서도 충분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안정화 기간을 거쳐 큰 이슈 없이 운영 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실제 사용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대학교들 가운데 선구적으로 국산 SW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BMT(벤치마크테 스트)를 통해 사전에 성능을 검증하고, 시스템 오픈 전에는 학 생, 교수, 교직원 등 그룹별 사용자 테스트를 거쳤으며, 오픈 이 후에도 FAQ를 마련하고 관련 문의에 24시간 내 답변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다.



웹표준 준수와 사용자 편의 위한 UI/UX 플랫폼 도입

서울과기대가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사용편의성으로, 투비소프트의 UI/UX 개발 솔루션‘넥 사크로플랫폼’을 도입한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투비소프트 가 지난 2014년 개최한 세미나에서 사학연금재단의 구축사례 를 접하고서 현재 실정과 미래 준비에도 적합하다고 판단, 대학 교들 사이에서‘넥사크로플랫폼’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웹표준과 HTML5가 이슈로 대두돼 정부에서도 액티브 X(ActiveX) 퇴출을 추진하기 시작하는 시점이었고, 무엇보다 사용자가 모바일 등 다양한 인터넷 환경과 인터넷익스플로러 (IE)뿐만 아니라 각종 브라우저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또 기존에는 UI/UX 개발 플랫폼 없이 핸드코딩으로 이뤄진 시스템이었다는 점에서 내부적으로 개발 생산성을 높일 필요성 도 제기됐다.

서울과기대는‘넥사크로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시스템의 UI 를 통합 구축, 여러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일목요연하게 제공하 는 등 UX를 중시해 개발할 수 있었고, OSMU(원소스멀티유즈) 와 그리드(Grid) 기능 등을 활용한 보다 능률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졌다며 그 효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전용 브라우저 의 선택적 적용을 통해 교직원들의 업무수행에 있어 보다 효율 적인 처리속도와 업무성격에 따른 다양한 기능의 활용을 지원 하는 점도 특징으로 꼽았다.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영문 시스템 준비

서울과기대는 현재 통합정보시스템의 영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서울과기대에도 외국인 학생들이 늘 어나면서, 영문 지원이 부족한 기존 시스템에 대한 개선요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립대 가운데 선도적 으로 이를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올해 말 겨울 계절학기부터 시범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으로 예정돼있는 국립대 자원관리시스템 오픈에 따른 데이터 이관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한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러 한 우선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에는 빅데이터 분석 을 시도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